아이유도 몰래 쉬다간 그곳… 도대체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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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도 몰래 쉬다간 그곳… 도대체 어떻길래

아만이 본격적인 국내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럭셔리 리조트 최전선에 있는 ‘아만(Aman)’ 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 미쉬매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의 리조트를 소개했다. 특히 해당 지역 총지배인이 한자리에 모여 시설 근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만은 기존 럭셔리 호텔에 대한 개념을 뛰어넘어 투숙객의 몸과 마음의 평온함을 추구한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자적인 정체성으로 세계에서 가장 하이엔드 리조트로 자리매김했다. 아만은 1988년 태국 푸껫에 ‘평화의 장소’를 뜻하는 아만푸리(Amanpuri) 개장을 시작으로 이후 전 세계 20개 지역에 34개의 호텔·리조트를 추가하며 성장해왔다. 아만이 타 호텔 브랜드와 다른 점은 독보적인 입지, 건축 디자인, 편안함을 추구하는 환대 정신이다. 이곳을 한 번 방문한 사람을 영원히 충성스러운 ‘아만 중독자(Aman Junkie)’가 되는 이유다.

역대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킴 카다시안 등이 아만을 애정한다. 아만에 묵은 국내 스타로는 인도네시아 아만와나(Amanwana)로 허니문을 떠났던 비·김태희 부부가 있다. 최근에는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아만네무(Amanemu)가 아이유·이종석 커플의 열애설과 함께 화제가 됐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팀 빌핑거(Tim Bilfinger) 아만풀로 총지배인, 기어로이드 라이언스(Gearoid Lyons) 아만푸리 총지배인, 조이(Joy) 아만노이 총지배인, 아키라 시오타(Akira Shiota) 아만킬라 총지배인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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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0주년 맞은

‘필리핀 아만풀로’

아만풀로(Amanpulo)는 섬 전체가 하나의 리조트인 곳으로 극강의 럭셔리 리조트를 느껴볼 수 있다. 평화를 의미하는 아만과 필리핀 현지어로 섬을 의미하는 풀로(Pulo)가 합쳐져 ‘평화로운 섬’을 뜻한다. 아만풀로는 필리핀 파말리칸 섬에 있는 유일한 숙박 시설이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경비행기를 타야 섬에 들어갈 수 있다. 섬은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 바다,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다.

아만풀로는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필리핀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사회와 융합한 행사를 연다. 아만풀로의 클럽하우스에서는 매월 필리핀 한곳을 선정해 해당 지역을 테마로 한 7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마닐라 핀토 미술관(Pintô Art Museum)에는 필리핀 젊은 예술가들의 섬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오는 12월까지 전시한다. 마닐라로 돌아갈 때 투숙객들은 프라이빗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백미는 ‘진주’를 테마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헬리콥터를 타고 팔라완 타이타이(Taytay) 지역으로 이동해 황금 진주를 생산하는 진주 농장을 방문해 체험도 할 수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산호 정원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등 진귀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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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의 첫 시작

‘태국 아만푸리’

전면 개보수거쳐 새롭게 태어나

코코넛 숲 한가운데 자리하는 아만푸리는 아만 리조트의 첫 시작이자 시그니처 시설이다. 초승달 모양의 백사장과 푸껫의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안다만(Andaman) 해의 파노라마 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아만푸리는 파빌리온과 빌라 타입으로 나뉜다. 각 객실은 태국 전통 건축 양식을 따랐다. 뾰족하고 독특한 기와지붕 아래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엄선된 예술품과 골동품을 보는 재미도 있다.

파빌리온은 대형 욕실, 드레스 룸 등 널찍한 공간을 갖췄다. 빌라는 코코넛 나무로 둘러 싸인 테라스가 있다. 올해 각 객실은 전체적으로 대대적인 개보수에 들어간다. 2개 객실은 수영장을 포함한 타입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리조트 전체 9개의 새로운 수영장을 설치했다. 이달 웰니스에 초점을 맞춘 스파 하우스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아만푸리는 자체적으로 여러 선박을 보유하고 있어 개별로 세일링, 심해 낚시 등을 누릴 수 있다. 코핑칸(Koh Phing Kan)섬, 시미란(Similan)섬, 피피섬 등 주요 지역에서 스쿠버 다이빙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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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념 웰니스 특화 프로그램 선보이는

‘베트남 아만노이’

‘평화로운 장소’라는 뜻의 아만노이는 베트남 냐 누이추아 국립공원(Nui Chua National Park)에 자리한다. 국립공원의 숲과 빈히(Vinh Hy)만의 전경은 현실감을 잊게 한다.

아만노이는 베트남 천연 재료를 결합해지었다. 압도적인 주변 풍경과 극적인 조화를 이룬다. 아만노이의 각 객실은 각각 독립형으로 디자인되어 누이추아 국립 공원과 호수, 빈히 만을 바라보며 호젓하게 머물 수 있다.

아만노이는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내놨다. ‘웰니스 몰입 프로그램’은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춰 마음 수련과 스파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다. 특히,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30일까지는 전문가가 에너지 흐름을 바꾸고 안정감을 회복하는 특별한 힐링 세션을 선보인다. 12월에는 달라이 라마와 함께 수련을 하며 수십년 동안 수행해 온 게셰 라(Geshe La) 불교 승려와 함께하는 명상 마사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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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바다 전망

‘인도네시아 아만킬라’

아만킬라(Amankila)는 ‘평화로운’ 언덕이란 뜻으로, 뒤로는 웅장한 아궁산을 배경으로 앞으로는 끝없는 롬복 해협이 펼쳐져 해변과 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유일한 리조트다. 아만킬라는 건축가 에드 터틀(Ed Tuttle)이 물의 궁전으로 모티브로 설계했다. 킬링 포인트는 발리의 계단식 논을 연상시키는 3단 수영장이다.

아만킬라의 31개 객실은 모두 스위트룸이다. 아만킬라에서는 다채로운 다이닝도 즐길 수 있다. 정원에서 직접 기른 허브, 채소와 함께 육류, 해산물 등을 프라이빗 비치에서 경험 가능하다. 내달 22일에는 미슐랭 스타 셰프 댄 바크(Dan Bark)와 함께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아만킬라 외에도 발리 우붓에 위치한 아만다리(Amandari)는 개보수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재개장한다. 새로운 다이닝 시설과 스위트룸을 선보인다. 모요섬에 위치한 아만와나(Amanwana)에서는 고래상어와 수영을 할 수 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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