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바람이 코끝을 스칠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분홍빛 설렘을 떠올립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 벚꽃 아래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계절이 벌써 다가왔죠.
2025년에도 어김없이 전국 곳곳에서 화사한 벚꽃들이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봄에 놓치기 아쉬운 국내 벚꽃 명소를 소개합니다.
진안 마이산
진안군에 위치한 마이산은 독특한 산세와 함께 벚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마이산 남부 입구에서 탑사까지 이어지는 약 2.5km의 벚꽃 터널은 매년 4월경에 절정을 이루며, 다른 지역의 벚꽃이 지고 난 후에도 늦게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데이트 코스로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답니다. 벚꽃이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피는 편이므로, 다른 지역의 벚꽃 시즌이 끝난 후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구례 섬진강 벚꽃길
섬진강을 따라 조성된 약 3km의 벚꽃 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을 만큼 낭만을 가진 벚꽃 명소인데요.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경치좋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며, 봄의 향기를 만끽하며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벚꽃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되니, 방문 전에 일정 확인이 필수입니다. 또한 주변에 오산 사성암과 같은 사찰과 어울린 벚꽃 명소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데이트 코스를 계획해 보세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큰 고래의 고장, 울산에도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넓은 정원과 함께 수천 그루의 벚꽃나무가 어우러져 봄철에 장관을 이루는 벚꽃 명소중 한 곳인데요. 정
원 내 다양한 테마 공간과 함께 벚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낮에는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벚꽃을 즐기고, 밤에는 은하세계 들어와 있는 듯한 야경과 함께 벚꽃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함안 말이산고분군 [나홀로벚나무]
함안군의 말이산고분군은 고풍스러운 고분군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고분군 위에 우뚝 선 나홀로 벚나무는 인스타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인데요. 마치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마냥 함안 말이산고분군에는 나홀로벚나무가 우뚝 서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 방문하면 노을과 벚꽃, 그리고 고분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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