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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안전수칙 4 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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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 ⓒ인포매틱스뷰
가을 산행 / ⓒ인포매틱스뷰

가을 산행은 유혹적이다.

한 번쯤은 단풍이 불타는 능선을 따라 걷고 싶고,

맑은 하늘 아래 붉게 물든 숲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어진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면 전국의 명산들이 사람들로 붐빈다.

하지만, 가을 산은 아름답기만 하지 않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낙엽으로 인해 미끄러워 길은 생각보다 험하다.

단풍에 취해 방심하는 순간,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엔 “어디가 예쁘다”보다 “어떻게 안전하게 다녀올까”에 초점을 맞췄다.

가을 산행, 단풍도 좋지만 안전이 먼저다. 

지금부터 꼭 기억해야 할 가을 산행 4 NEED(필수 수칙)을 짚어본다.

✔산림청 [가을철 안전 산행 꼭 지켜야 할 4가지!] 자료 참고

확인하다 Notice

확인하다 / Designed by Freepik
확인하다 / Designed by Freepik

가을 산은 언제나 같은 얼굴이 아니다. 아침엔 햇살이 따뜻하다가도, 오후엔 안개가 자욱하고, 정상에선 바람이 매섭게 분다. 그래서 첫 번째 수칙은 ‘확인하다(Notice)’. 산행 전 기상 상황을 반드시 체크하고, 산림청이나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코스 정보를 미리 살펴보자.

낙엽이 쌓인 길은 보기엔 예쁘지만 미끄럽고, 비 온 뒤엔 낙석이 떨어질 수도 있다. 단풍의 화사함보다 중요한 건 오늘의 날씨와 길의 상태다.

준비하다 Equip

준비하다 / Designed by Freepik
준비하다 / Designed by Freepik

두 번째 수칙은 ‘준비하다(Equip)’.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지만, 그 산을 대하는 사람의 준비는 계절마다 달라야 한다. 특히 가을엔 기온 차가 심하기 때문에, 여벌 옷 한 벌과 방풍 재킷은 필수다. 등산화의 바닥은 단단하고 접지력이 좋아야하고, 스틱은 손에 익게 들 수 있어야한다.

물 한 병, 간식 한 줌이 체력을 지탱하는 생명줄이 된다. 산을 오르는 건 도전이지만, 준비 없이 오르는 건 모험이 아니라 위험이다.

피하다 Escape

피하다 / Designed by Freepik
피하다 / Designed by Freepik

세 번째는 ‘피하다(Escape)’. 가을 산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에 취해 욕심을 부리는 순간 길을 잃는다. “조금만 더 가볼까?” 하는 한 걸음이 돌아오지 못할 한 걸음이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체력과 시간을 냉정하게 계산하고, 무리한 코스는 과감히 피하자. 산은 언제든 그 자리에 있지만, 무모함은 한 번뿐일 수도 있다.

하산하다 Descent

하산하다 / Designed by Freepik
하산하다 / Designed by Freepik

마지막 수칙은 ‘하산하다(Descent)’. 가을의 해는 어느새 짧아진다. 단풍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어느새 산 그림자가 내려앉고 길은 어둠 속으로 숨어버린다. 해가 기울기 전에 여유 있게 하산을 시작하자. 어둠 속 산길은 방향감각을 잃기 쉽고, 낙엽 아래 돌부리가 숨어 있어 더 위험하다.

산행의 진짜 완성은 정상이 아니라 무사히 내려오는 것이다. 단풍보다 찬란해야 할 건, 당신의 귀가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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