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바다와 역사, 그리고 가을 미식이 함께하는 전라남도 완도 여행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전라남도 남서부에 자리한 완도군은 수많은 섬과 청정한 바다가 어우러진 해양 도시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며, 해양 자원의 보고로도 알려져 있다. 완도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하여 많은 이들에게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힌다.
청산도 — 푸른 바다와 고즈넉한 풍경이 머무는 섬

전남 완도군 청산면 청산도는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녹음이 어우러져 이름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섬 전체가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구불구불 이어진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곳곳에 자리한 전망대에서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과 독특한 지형은 시선을 사로잡는 장관을 연출한다. 붐비지 않아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랑받는 공간이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에 적합하다.
청해포구촬영장 — 드라마와 영화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전남 완도군 완도읍 대신리 청해포구촬영장은 고대 해상 왕국 청해진을 재현한 곳이다. 이곳은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수십여 개의 TV 촬영장 세트가 조성되어 있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촬영장 곳곳에 옛 시대의 건축물과 생활상이 고스란히 재현되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웅장한 경관은 사진을 남기기에 훌륭한 배경이 되며,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넓은 공간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완도타워 — 다도해의 비경을 한눈에 담는 전망대

전남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완도타워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타워 꼭대기에 오르면 완도 앞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눈앞에 들어온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노을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하며, 야경 또한 빼어나다. 타워 주변에는 잘 조성된 산책로가 있어 가볍게 걷기 좋다. 한적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탁 트인 시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알맞다.
달스윗 — 완도 바다의 맛을 담은 특별한 디저트 카페
전남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에 있는 달스윗은 완도의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카페이다. 이곳의 전복빵은 완도산 전복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고유의 맛과 풍미를 선사한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와 향긋한 커피, 그리고 다채로운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고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완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미식을 찾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완도수목원 — 한국 유일의 난대림을 품은 생태 보고
전남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 완도수목원은 한국 유일의 난대수목원으로, 1991년 개장 이래 다양한 난대성 식물의 보고 역할을 한다. 총면적 2,049ha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에 3,145종의 식물이 자생하거나 전시되고 있다. 진달래과원, 녹나무과원, 동백원 등 30개의 전문수목원과 열대·아열대 식물이 있는 온실이 조성되어 계절에 관계없이 다채로운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천연림에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 난대 상록활엽수와 복수초, 금새우난 같은 희귀식물 709종이 자생한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느낄 수 있으며, 수목원 내 전망대에서는 주변 섬과 바다 경관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산림전시관에서는 난대림의 생태와 자원 이용 현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주차 시설이 편리하게 마련되어 있다. 동절기인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