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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 눈으로 숏츠만 보는 것도 지겹다?” 심심한 겨울을 달랠 꽁꽁 얼어붙은 겨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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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꽁꽁축제를 즐기고 있는 외국인 여행자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홍천강 꽁꽁축제를 즐기고 있는 외국인 여행자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밖에 나가는 것 조차 도전이 되는 겨울이 되면 이상하게 집에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지죠. 유튜브 쇼츠 돌리고, 틱톡 넘기고, 그러다 보면 하루 끝이 나버리는…그래서 더더욱 겨울에는 밖에 나가서 진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가장 탁월한 선택이 바로 홍천강꽁꽁축제예요.

2026년 올해로 제14회, 그리고 1월 9일부터 1월 25일까지 총 17일간 홍천강변에서 펼쳐지는 강원도의 대표 겨울 이벤트죠. 얼어붙은 홍천강 위에서 구멍을 뚫고 송어를 낚아 올리는 그 짜릿한 순간, 맨손잡기로 송어를 붙잡고 환호하는 사람들의 에너지,

그리고 차가운 강바람 속에서도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겨울 간식들, ‘아, 이래서 겨울이 좋구나’ 싶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되살아납니다.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 사진=홍천강꽁꽁축제 공식 누리집
홍천강 꽁꽁축제 / 사진=홍천강꽁꽁축제 공식 누리집

홍천강꽁꽁축제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얼음낚시입니다. 홍천강은 겨울이면 깊게 얼어붙는데, 이 위에 작은 구멍을 뚫어 송어를 낚는 체험은 매년 빠지지 않는 인기 프로그램이죠. 올해 축제도 입장권(초등학생 이상 15,000원, 우대 10,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객에게는 홍천사랑상품권 + 송어봉투가 포함되는 점도 은근히 혜택이에요.

낚시가 어려운 분들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올해는 얼음 상태를 고려한 부교 낚시터도 운영돼, 얼음 두께 걱정 없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낚시 도구, 체험 안내가 잘 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오기 특히 좋습니다.

그리고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맨손 인삼송어잡기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영되며 장화, 수건 등 필요한 장비까지 제공되니까 도전 정신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1인당 송어 2마리까지 반출 가능해 잡은 싱싱한 송어를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존도 함께 즐길 수 있죠.

실내&가족 체험 프로그램

실내 가족 낚시터 / 사진=홍천강꽁꽁축제 공식 누리집
실내 가족 낚시터 / 사진=홍천강꽁꽁축제 공식 누리집

아이들과 함께라면 실내 체험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축제장에는 가족 실내 낚시터도 준비되어 있어요.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고, 초등학생 이상은 20,000원(우대 15,000원)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도 송어봉투 + 상품권이 제공되는 구조라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겨울마다 인기 높은 무료 얼음썰매장, 지역 농·특산물 체험 부스, 현장 공연과 DJ 이벤트, 꽝조사 이벤트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져 하루 종일 축제장을 돌아다녀도 심심할 틈이 없어요.

특히 올해 행운권 추첨(1월 25일 마지막날)에서는 무려 경차 1대가 1등 상품으로 걸려 있어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궈줄 예정이랍니다. 자차가 없으신 분들은 이번 홍천강 꽁꽁축제를 통해 기막힌 경품을 손해 쥐어보는 것도 좋겠죠?

홍천강변 푸드존

맛집이 따로 필요 없는 착한 가격 먹거리  / 사진=홍천강꽁꽁축제 공식 누리집
맛집이 따로 필요 없는 착한 가격 먹거리 / 사진=홍천강꽁꽁축제 공식 누리집

겨울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죠. 홍천강꽁꽁축제의 푸드존은 매년 맛집 저리가라할 메뉴로 승부모는데요. 강바람 맞으며 먹는 호떡, 어묵, 국물 떡볶이,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떡소떡과 겨울 감성을 완성하는 핫도그, 그리고 홍천 특산물로 만든 훈제류와 뜨끈한 국밥류까지 곁들일 수 있어요.

얼어붙은 볼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음식들이 줄줄이 등장하죠. 또 지역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돼 홍천 인삼, 꿀, 와인 등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체험하고, 먹고, 구경까지 하는 구조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만족도 높은 구성입니다. 자칫 지역 축제라 하면 음식 가격이 비쌀 것이라 생각되지만, 홍천강꽁꽁축제는 또 합리적이여서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교통·주차·운영 팁

다양한 체험부스 / 사진=홍천강꽁꽁축제 공식 누리집
다양한 체험부스 / 사진=홍천강꽁꽁축제 공식 누리집

축제장은 홍천읍 신장대리 85, 홍천강변 일원이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예요.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축제 기간 동안 공영주차장과 홍천 전통시장 주차장 등이 무료 개방되어 차량 이동이 편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홍천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다만 겨울 축제 특성상기온과 얼음 두께에 따라 일부 체험이 탄력적으로 운영되기도 하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 상태를 확인하면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요. 특히 평일 오전 시간대가 가장 여유롭고, 송어잡기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티켓 소진 → 오후 체험 마감 되는 경우가 있어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은 기다림과 정적의 시간이라고들 말하지만, 홍천강꽁꽁축제를 보고 있으면 겨울이 이렇게 활기찬 계절이었나 싶을 정도로 생동감이 가득합니다.

얼어붙은 강 위에서 송어를 잡고,따끈한 겨울 음식으로 몸을 녹이고,눈발 날리는 강변을 걸으며 잠깐이라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감성 한 스푼 올려놓은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시간.

2026년 겨울이 심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 홍천강 위에서 꽁꽁 얼어붙은 겨울의 재미를 제대로 맛보고 오세요. 올해도 분명히, ‘겨울엔 역시 홍천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겁니다.

사진=제14회 홍천강꽁꽁축제 포스터
사진=제14회 홍천강꽁꽁축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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