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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소규모 원주 공원 활기찬 원주 장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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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을 나서며 도심 속 위치해 장미를 주제로 한 소규모의 원주 공원에서 딱 그만큼의 자그마한 원주 장미 축제가 있다고 하여 방문을 했으며 그 방문기를 간략하게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본래의 강원도 여행 목적은 산행과 캠핑이었습니다만 꽃축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러봤으며 2027년도 기대를 하며 정리했습니다.

장미공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장미공원길 43-3

강원도 여행, 소규모 원주 공원의 ‘원주 장미 축제’ 클립.

주변으로 주차장이 마땅치 않으므로 원주 장미 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그러한 복잡함은 도심 속에 있는 공원이기에 축제, 주말과 무관하게 계속된다고 보면 맞을 듯.

장미 축제가 열리고 있는 원주 공원의 공식 명칭은 ‘원주 장미 공원’으로 1995년 원주시와 원주군의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원주시의 시화인 장미를 30여 좀, 4,000주를 식재하면서 장미 공원으로 꾸미게 된다. 이후 지역 주민들 주도하에 원주 장미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고 2026년 현재 24회째 원주 장미 축제가 열리고 있다.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열리는 원주 장미 축제는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편하게 방문해서 즐기면 된다.

현재는 축제가 종료된 상태이므로 2027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곳 원주 공원의 주제가 장미로 된 것은 원주시의 시화(市花)가 장미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장미 공원뿐만 아니라 원주시 곳곳을 장미가 장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다른 목적의 강원도 여행이었고 우연하게 들른 원주 공원에서 만난 장미 축제였지만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와 함께 왔다면 아마도 이런 은반지 만들기 체험을 했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본다.

장미는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그 관심만큼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꽃으로 사랑, 아름다움, 권력, 종교, 혁명, 추모 등 다양한 의미를 담아 세계 곳곳에서 특별한 역할을 해왔고 현재도 그러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으로 시작한 축제 현장에 관심을 보이는 그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뒤섞이며 활기를 띠니 아마도 이런 현상이 축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중앙 무대에서는 무언가 공연을 준비 중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강원도 여행 목적이 산행과 캠핑이었기에 공연이 진행될 때까지는 기다리지 못할 것 같아 아쉽다.

둥글게 조성된 도심형 원주 공원은 전체적으로 작고 아담한 느낌이다.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세월의 힘에 의해서인지 페인트가 벗겨진 곳이 있어 조금 아쉬웠지만 나름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드니 나쁘진 않았다. 다만, 조속한 관리가 이루어져 보다 나은 포토존이었으면 싶다.

장미의 원산지는 어디 한 군데가 아닌 북반구 전역이며 중국, 페르시아(현재의 이란), 터키, 유럽 및 중앙아시아에서 많은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야생 장미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약 1억 년 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현재 알려진 장미의 종은 약 200여 종에 가깝다고 하며 품종은 3만 종 이상이라고 한다.

참고로, 종과 품종은 다른 말로 종은 자연 상태에서 형성된 생물학적 분류 단위이고 품종은 인간이 특정 형질을 얻기 위해 교배, 선발, 개량한 재배종을 의미한다.

강원도 여행 목적으로 캠핑과 등산을 하러 왔다가 장미 축제에 머물며 장미에 대해 공부하는 게 우습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다. 여행이란 것이 그런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알아가고 알고 있었지만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에 대한 새로운 자각.

보아하니 야경을 위해 조명 시설도 해둔 것 같은데 오늘은 구경할 시간이 없을 듯.

장미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클레오파트라다. 목욕을 할 때 장미 향을 사용했다던가 연인인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맞이할 때 방 안 바닥을 무릎 높이까지 장미 꽃잎으로 채웠다고 하는 전설. 그리고 샤넬 No.5 향수 등이 떠오르지만 더 이상의 깊이 있는 내용을 알지는 못한다.

어찌 되었든 장미는 로마 제국 시대에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다고 하며 중세 유럽 기독교 문화권에서 장미는 성모 마리아를 상징한다고 한다. 로사리오(Rosary)라는 묵주 이름도 본래 장미 화환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또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 중 하나가 영국의 장미전쟁인데 왕위 계승을 둘러싼 내전을 말하며 약 30년 동안 이어졌다고 한다. 당시 랭커스터 가문의 문장이 붉은 장미였고 요크 가문의 문장이 흰 장미였다.

오늘날 영국 왕실 문자에 사용되는 튜더 로즈는 두 장미 문양이 결합된 형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세계적인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장하는 유명한 문장 중 하나가 ‘이름이 무엇이든 장미는 여전히 향기롭다’는 말인데 햄릿에 등장하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문장에 밀려 조금 아쉽다.

세계적으로 장미가 사용되는 특별한 날로 밸런타인데이를 손꼽을 수 있는데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 1송이 : 첫사랑

  • 3송이 : 사랑합니다

  • 99송이 : 영원한 사랑

  • 108송이 : 결혼해 주세요

라고 한다.

강원도 여행을 하며 우연하게 들른 원주 공원에서 만난 원주 장미 축제 탐방기를 끝내며 퀴즈 하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장미는?

독일 힐데스하임 대성당 벽에 자라는 장미로 약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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