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역사가 담긴 맛… ‘백년가게’ 인증받은 경북의 맛집 5곳
백년가게 경북 맛집
- 쫄깃한 오징어불고기와 깔끔한 예천식 용궁순대의 만남, 경북 예천 ‘용궁순대’
- 포항 시민들의 추억이 가득한 빵집, 포항 ‘시민제과’
- 구미여행의 필수 먹킷리스트, 경북 구미 ‘김태주선산곱창’
- 자극적이지 않은 특허받은 육수의 물회맛, 경북 포항 ‘마라도 회식당’
- 입에서 살살 녹는 수육과 진국 곰탕, 포항 ‘평남식당’
한 그릇의 음식에는 오랜 시간 지켜온 손맛과 세월의 깊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상북도 곳곳에는 대를 이어 전통을 이어오며 지역의 음식 문화를 지켜온 식당들이 지금도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백년가게’는 오랜 업력은 물론, 꾸준한 품질과 지역민의 신뢰를 인정받은 곳들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화려한 유행보다 기본에 충실한 맛과 정성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가치를 증명하며, 여행객들에게도 믿고 찾을 수 있는 한 끼를 선사한다. 오늘은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경상북도 백년가게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쫄깃한 오징어불고기와 깔끔한 예천식 용궁순대의 만남, 경북 예천 ‘용궁순대’


대를 이어 전해지는 예천식 순대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 소창보다 피가 두꺼운 돼지 막창을 사용했고 잘 쪄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찹쌀, 채소, 당면, 선지가 가득 채워진 담백한 순대소와의 조화가 환상적. 막창 특유의 비린내를 한약재로 잡아내어 깔끔함을 더했다. 매콤하게 양념한 뒤 불 위에서 석쇠로 구워낸 오징어불고기 또한 이곳의 별미. 막걸리와 함께 하면 좋은 술안주로 순대와 오징어불고기를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매달 2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 ✔가격
용궁순대국밥 9,000원, 용궁막창순대 15,000원, 오징어불고기 13,000원
포항 시민들의 추억이 가득한 빵집, 포항 ‘시민제과’


1949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포항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는 포항 ‘시민제과’. 1949년에 1대 사장님을 시작으로 2018년에 3대 사장님까지 3대를 이어 내려오고 있다.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끓인 국산 팥이 들어간 팥빵과 찹쌀떡이 인기. 여기에 밀크쉐이크까지 더하면 완벽한 조합이다. 여름에는 시민제과만의 밀크쉐이크 원액이 들어간 팥빙수도 사랑받고 있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9:00-22:00
가격
1949단팥빵 1,900원 1949찹쌀떡 1,500원 소금빵 2,300원
구미여행의 필수 먹킷리스트, 경북 구미 ‘김태주선산곱창’


구미의 ‘김태주선산곱창’은 곱창전골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집이다. 다른 메뉴나 화려한 반찬은 없지만 곱창전골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사골국물에 양념된 곱창과 각종 채소가 들어간 전골이 나오면, 따로 제공되는 김치를 넣어 한 번 더 끓여 먹는 방식으로 일반 곱창전골과는 차별화된다. 김치가 들어가면서 잡내는 사라지고 국물 맛은 한층 깊어진다. 흰밥과 먹어도 좋지만 김가루와 참기름이 곁들여진 대접밥과 함께라면 더욱 특별하다. 전골을 한 번 졸인 뒤 육수를 보충해 다시 끓여 먹는 것도 팁이며, 마지막에는 볶음밥까지 즐겨야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08:00-22:30
- ▲가격
곱창전골 10,000원 대접밥 2,000원
자극적이지 않은 특허받은 육수의 물회맛, 경북 포항 ‘마라도 회식당’


특허 받은 물회 육수로 물회 달인으로 꼽힌 식당. 전복과 해삼, 소라, 해산물이 넉넉하게 담긴 최강달인물회가 인기 있다. 물회가 서브되면 양념이 잘 빨갛게 될 때까지 숟가락으로 눌러주듯 버무려주는 것이 포인트. 이후에 살얼음 물회 육수를 2~3국자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육수는 천연 재료로만 맛을 내어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특징. 매운탕도 함께 내주어 따뜻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가격
최강달인 물회 26,000원, 일반 물회 18,000원, 회덮밥 18,000원
입에서 살살 녹는 수육과 진국 곰탕, 포항 ‘평남식당’


죽도시장 내에 위치한 ‘평남식당’은 곰탕으로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백년가게로 인증받기도 했다. 순수 한우만을 사용하고 있는 자부심과 푸짐한 양으로 인심까지 느낄 수 있는 곳. 육수는 깔끔하고 감칠맛이 느껴지고 안에 수란이 담겨 있어서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고기는 부드러운 육질로 질기지 않고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 또한 별미 중의 별미.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이 길지만 포장이 가능하니 걱정없이 방문하자.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7:30 – 19:30 브레이크타임 14:00 – 16:00 월요일 휴무
- ▲메뉴
소머리곰탕 15,000원, 한우수육(소) 4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