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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여행의 관문, 발리하이 선착장에서 시작하는 파타야 쩜티안 근교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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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하이 선착장은 파타야 여행의 관문이다. 산호섬 여행을 마치고 파타야 본토로 돌아오는 여행객이 가장 먼저 발을 딛는 곳이자, 방콕 등 다른 도시에서 출발한 버스와 밴이 여행객을 내려주는 주요 도착지다.

이번 코스는 파타야 여행의 시작점인 발리하이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활기찬 항구 풍경을 둘러본 뒤 쩜티안(Jomtien) 해변 방향으로 이동해 감성 카페와 이색 볼거리, 로컬 시장, 해양 아쿠아리움까지 차례로 둘러본다.

시끌벅적한 파타야 도심을 살짝 벗어나 여유로운 해변과 현지인의 일상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하루 코스를 떠나보자.

발리하이 선착장(Bali Hai Pier)

발리하이 선착장은 산호섬인 코란(Koh Larn)으로 향하는 페리와 스피드보트가 끊임없이 오가는 활기찬 항구다. 다른 도시를 통해 파타야로 오는 여행객에게 새로운 여정의 시작점이 되는 곳. 방콕 등 다른 도시에서 출발한 버스와 밴이 여행객을 대거 내려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바다 방향으로 길게 뻗은 보행로를 따라 걸으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알록달록한 배들이 펼쳐지는 선착장이다. 선착장 바로 뒤편 언덕에는 ‘PATTAYA CITY’라고 적힌 대형 문자 조형물도 자리한다. 파타야의 가장 상징적인 도시 사인이니 항구를 배경으로 파타야 방문 인증사진을 남기며 시작해보자.

발리하이 선착장에서 쩜티안 방향으로 이동할 때는 정차한 썽태우를 타면 된다. 차오프라야 대로 쪽으로 나와 그랩(Grab)이나 볼트(Bolt)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차량으로 약 10~15분이면 쩜티안 해변 근교로 갈 수 있다.

발리하이 선착장

ถนน พัทยาใต้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01

패리 스위트 빌리지

Fairy Sweet Village แฟรี่สวีทวิลเลจ

패리 스위트 빌리지 / 사진= 패리 스위트 빌리지 페이스북

발리하이 선착장에서 쩜티안 해변 방향으로 내려가는 탭프라야 도로 인근에는 패리 스위트 빌리지(Fairy Sweet Village·แฟรี่สวีทวิลเลจ)가 있다. 보기만 해도 동화속에 온 것 같은 이곳에서 파타야 여행을 시작해보자.

이곳은 헨젤과 그레텔 속 과자의 집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파스텔톤 디저트 테마파크 겸 카페다. 마을 내부에는 거대한 롤리팝과 알록달록한 회전목마, 컵케이크 모양 오두막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곰돌이 모양 피자와 무지개 케이크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공간도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은 물론, 인스타그램에 남길 감성적인 포토존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눈이 즐거운 첫 번째 휴식처로 추천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약 100바트(약 4200원)다. 입장권은 내부 카페에서 음료나 디저트를 주문할 때 일부 할인 쿠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디저트로는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과 무지개 케이크, 곰돌이 모양 피자, 롤리팝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약 100~250바트(약 8000원)다. 커피와 밀크셰이크, 스무디 같은 음료는 약 80~150바트(약 4000원)다.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에 파스텔톤 장식과 포토존이 많으니 이거에 맞춰서 옷을 잘어울리게 코디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Fairy Sweet Village

391, 115-116 Thappraya Rd,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02

쩜티안 해변

Jomtien Beach หาดจอมเทียน

파타야 메인 해변의 복잡함과 소음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쩜티안 해변(Jomtien Beach·หาดจอมเทียน)을 추천한다.

약 6㎞ 이상 이어지는 백사장과 해안 도로를 따라 야자수가 늘어서 있다. 현지인과 장기 체류 여행객들이 한가롭게 해수욕과 서핑, 패들보드를 즐기는 휴식 공간이다. 해변에 선베드들이 길게 늘어져있어서 살짝 답답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사람은 확실히 적은 편이다.

낮에는 해변을 따라 줄지어 놓인 파라솔 의자에 앉아 시원한 코코넛 주스나 땡모반을 마시며 바다를 감상하기 좋다.

코코넛 주스는 약 40~60바트(약 2000원), 땡모반은 약 30~50바트(약 1700원)다. 해산물 구이는 약 100~300바트(약 8500원)에 판매한다. 파라솔과 의자 대여료는 하루 기준 약 100~200바트(약 6400원)다.

서핑이나 패들보드 같은 해양 액티비티 장비는 해변 입구 인근에서 빌릴 수 있다. 해안 도로를 따라 카페와 레스토랑도 즐비해 천천히 걸으면서 멈췄다가 다시 걷기 좋다.

해 질 무렵에는 해변 전체가 붉게 물든다. 둔덕이나 모래사장에 앉아 버스킹 음악을 들으며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추천한다.

Jomtien Beach

Jomtien Beach, Chon Buri, 태국

03

다람쥐 트리

Squirrel Tree Jomtien Beach

쩜티안 해변 도로변의 야자수와 큰 고목 아래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를 오가는 야생 다람쥐를 만날 수 있다. 다람쥐 트리(Squirrel Tree Jomtien Beach)로 불리는 이색적인 볼거리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공간이라 별도의 운영시간이나 입장료는 없다. 햇살이 부드러운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나무 그늘 주변을 살펴보면 활발하게 움직이는 다람쥐를 발견하기 쉽다.

이곳 다람쥐들은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는 편이다. 현지 상인이나 휴양객이 나눠주는 과일 조각과 견과류를 먹기 위해 사람 가까이 내려오기도 한다. 쩜티안 해변 산책 중 만나는 소소한 즐거움이다. 다람쥐랑 나무 색깔이 비슷해 헷갈리긴하지만 자세히 보면 한두마리정도는 심심치않게 발견할 수 있다.

다람쥐를 보고 싶다면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가까이서 보고싶다면 과일이나 견과류를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다만 직접 손으로 먹이를 주는 행동은 피하자. 현장에서 상인들이 판매하는 먹이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Squirrel Tree Jomtien Beach

VVVC+JFF, Jomtien Second Rd,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04

롬포 마켓

Rompho Market ตลาดร่มโพธิ์

쩜티안 해변을 걸었다면 가까운 인근 소이 롬포 구역에 있는 롬포 마켓(Rompho Market·ตลาดร่มโพธิ์)을 들려보자. 현지 주민의 일상과 활기찬 밤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시장이다.

시장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오전에는 신선한 과일과 농산물, 수산물을 판매하는 재래시장 분위기가 강하다. 오후 4~5시부터 음식 노점이 하나둘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야시장으로 변한다.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꼬치 무핑은 개당 약 10~20바트(약 640원)다. 팟타이는 약 40~60바트(약 2100원), 솜땀은 약 30~50바트(약 1700원)다. 신선한 해산물 구이는 약 100~300바트(약 8500원)에 맛볼 수 있다.

시장 한편에는 창(Chang)과 싱하(Singha) 맥주를 마시며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야외형 맥주 바 구역도 있다. 맥주 가격은 병당 약 60~100바트(약 8500원)다.

파타야의 로컬 분위기와 함께 배를 채우기 좋다. 바로 옆에는 신선한 과일가게들도 있어서 팩 과일을 사서 해변으로 돌아와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가장 활기찬 야시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금만 받는 노점이 많다. 결제하기 편하도록 작은 단위의 지폐를 미리 준비하자.

Rompho Market

411/130 Soi Thep Prasit 17,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05

언더워터 월드 파타야

Underwater World Pattaya อันเดอร์วอเตอร์ เวิลด์ พัทยา

언더워터 월드 파타야 / 사진= 언더워터 월드 파타야 페이스북

코스의 마지막은 쩜티안 근교 수쿰빗 도로변에 자리한 언더워터 월드 파타야(Underwater World Pattaya·อันเดอร์วอเตอร์ เวิลด์ พัทยา)다.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가장 더운 시간에 들어가서 더위를 식히기 좋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 30분이다. 현장 구매 기준 입장료는 성인 550바트(약 2만 3000원), 키 90~130㎝ 어린이는 320바트(1만3000원)다.

클룩이나 아고다 등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미리 예매하면 현장 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상품에 따라 약 200~300바트(약 1만원) 선의 할인가가 적용되기도 한다.

내부 카페에서는 음료와 간식을 약 80~150바트(약 4700원)에 판매한다. 기념품점에서는 아쿠아리움 관련 소품과 인형 등도 판매하니 기념품 쇼핑에 참고하자.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길이 100m가 넘는 아크릴 수중 터널이다. 터널 내부를 따라 걸으면 거대한 상어와 대형 가오리, 희귀 해양 생물들이 머리 위를 유유히 지나가는 모습을 360도로 관람할 수 있다.

화려한 연안 생태계를 보여주는 코럴 리프 존부터 거대한 민물고기가 모인 자이언트 오브 시암 존까지 여러 주제로 구성한다. 먹이 주기 쇼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한층 생생한 해양 세계를 체험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코럴 리프 존 먹이 주기 쇼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열린다. 오픈 오션 존은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자이언트 오브 시암 존은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이다. 곰치 수조 먹이 주기는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언더워터 월드 파타야

22 22 หมู่ 11 Sukhumvit Rd, ตำบล หนองปรือ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선착장에서 멀지 않게 파타야의 여러 얼굴을 하루에 만날 수 있는 일정이다. 섬 여행을 마치고 파타야에 도착했거나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새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따라가기 좋은 코스다.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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