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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을 소도시 여행, 단풍 시기 알고 가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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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을 소도시 여행지 / 사진=unsplash
일본 가을 소도시 여행지 / 사진=unsplash

10월에 도쿄로 단풍 여행을 갔다가 초록색 가로수만 보고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 단풍은 북쪽과 고지대에서 시작해 도심으로 내려오기 때문이죠. 도쿄와 교토가 물들기 전에도 볼 수 있는 일본 가을 소도시 여행 네 곳을 골랐습니다.

닛코

닛코 단풍 여행지 / 사진=unsplash
닛코 단풍 여행지 / 사진=unsplash

일본 가을 소도시 여행지로 먼저 도쿄에서 특급열차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하는 닛코입니다. 닛코는 시내와 오쿠닛코의 고도 차이가 커서 한 지역 안에서도 단풍 시기가 다릅니다. 유노코와 센조가하라 같은 고지대는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주젠지호 일대는 10월 중순, 도쇼구 주변은 10월 말에서 11월 초를 예상하면 됩니다.

유노코 둘레는 약 3km로 한 바퀴 걷는 데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닛코역에서는 버스로 약 90분 떨어져 있어 도쇼구와 같은 날 넣으면 일정이 빠듯합니다. 유노코 단풍은 9월 말~10월 중순이 일반적입니다. 10월 16~17일에는 닛코 도쇼구 추계대제가 열립니다. 말을 타고 활을 쏘는 야부사메와 천인무사행렬이 핵심이라 단풍과 축제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가루이자와

가루이자와 소도시 여행 / 사진=unsplash
가루이자와 소도시 여행 / 사진=unsplash

도쿄역에서 호쿠리쿠 신칸센을 타면 약 1시간입니다. 해발 약 1,000m의 고원 휴양지라 도쿄보다 가을이 일찍 찾아오며, 단풍은 대체로 10월 중순 이후 짙어집니다. 대표 장소는 구모바이케입니다. 연못 둘레가 약 1km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수면에 단풍이 비칩니다. 문제는 주차입니다.

구모바이케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역 주변에서 자전거를 빌리거나 도보로 이동하는 편을 권장합니다. 옛 가루이자와 긴자거리와 시라이토 폭포까지 볼 계획이라면 당일보다는 1박을 추천드립니다. 일본 가을 소도시 여행 중 도쿄 일정 중 접근성이 가장 좋습니다.

다카야마

다캬아마 여행 / 사진=unsplash
다캬아마 여행 / 사진=unsplash

에도시대 상점과 양조장이 남아 있는 산마치 전통거리로 유명합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10월 중순부터 주변 고지대가 먼저 물들고, 구시가지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가을색이 짙어집니다. 나고야역에서 특급 히다를 타면 약 2시간 20분입니다.

오전에는 미야가와 아침시장과 산마치 거리를 걷고 오후에는 다카야마 진야를 둘러보면 주요 장소가 도보로 이어집니다. 10월 9~10일에는 다카야마 가을축제가 열립니다. 장식 수레가 거리를 이동하는 행사라 이때는 숙박비가 오르고 객실도 빠르게 줄어듭니다. 축제가 목적이 아니라면 날짜를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쓰모토

마쓰모토 여행 / 사진=unsplash
마쓰모토 여행 / 사진=unsplash

검은 외벽 때문에 까마귀성으로 불리는 마쓰모토성이 도시 중심에 있습니다. 일본에 남아 있는 12개 현존 천수 가운데 하나로, 날씨가 맑으면 성 뒤로 북알프스 능선까지 이어집니다. 신주쿠에서 특급 아즈사를 타면 약 2시간 40분, 나고야에서는 특급 시나노로 약 2시간입니다. 성과 나와테도리, 나카마치 거리가 가까워 렌터카 없이 하루를 보내기 좋습니다. 시내 단풍은 대체로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가을 소도시 여행은 도시 이름보다 고도를 먼저 봐야 합니다. 10월 초라면 오쿠닛코, 중순에는 가루이자와와 닛코, 10월 말 이후에는 다카야마와 마쓰모토가 유리합니다. 절정일은 기온에 따라 달라지니 출발 일주일 전 현지 단풍 현황을 다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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