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짝소년단?”… 한 웹툰서 나온 장례식 ‘운구’ 장면에 누리꾼들이 보인 현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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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속 등장한 ‘운구’ 장면… 커뮤니티 공유되며 누리꾼 반응 ‘시끌’

온라인 커뮤니티

인기 웹툰 속 등장한 장례식 ‘운구’ 장면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웹툰에 나온 장례식 장면”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유한 사진은 현재 연재 중인 웹툰의 한 회차를 캡처한 것으로, 논란이 된 부분은 웹툰 내 딱 ‘한 컷’ 등장한 장례식 ‘운구’ 장면이다.

‘운구’란 고인의 시신이 들어있는 관을 장지까지 운반하는 과정으로, 나무로 짜인 ‘관’의 무게가 상당해 이를 위해서는 최소 6명의 성인 남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웹툰 속 묘사된 ‘운구’에서는 단 두 명의 남성이 운구를 하고 있었고, 관을 한쪽 어깨에 들쳐 메는 등 ‘현실성’ 없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다가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인물 역시, 운구 대열의 맨 앞이 아닌 뒤에 위치해 있어 실제 ‘운구’ 과정과 괴리가 있는 모습이다.

웹툰에 등장한 ‘옥에 티’를 본 누리꾼들은 “축제하고 있는 거냐”, “모르면 찾아봐야 한다. 장례식 관련 영상 자료가 없는 것도 아닌데”, “관짝소년단이냐. 웹툰장르가 코미디면 이해하겠다”, “작가님 나이가 엄청 어린가보다”, “남자 6명이 들어도 저렇게 들라고 하면 힘들어 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짝소년단’은 장례식을 축제처럼 진행하는 가나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 비롯된 말로, 관을 어깨에 들쳐 메고 춤을 추는 6명의 사람들과 운구 대열 맨 앞에서 이들을 이끄는 1명의 사람을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에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웹툰 속 묘사된 운구 장면은 작가가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해당 웹툰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이런 패러디는 뜬금없음을 주장하며 이는 온전한 작가의 ‘실수’임을 강조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회차는 지난달 10일 공개된 에피소드지만, 커뮤니티를 통해 ‘운구’ 장면이 재공유되면서 해당 에피소드에는 작가의 실수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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