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진달래, 벚꽃 개화 예측과 만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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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 다가오며 꽃놀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올해는 특히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피어날 것으로 예측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온 상승과 기상 여건 덕분에 전국적으로 평균 1주일가량 빠르게 개화할 전망이다.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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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나리와 진달래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2~11일가량 빨리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개나리는 3월 14일 서귀포에서 가장 먼저 개화할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은 3월 15일~19일, 중부지방은 3월 17일~23일에 피어날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3월 31일 이후에나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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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역시 3월 16일 서귀포에서 시작해 남부지방은 3월 16일~23일, 중부지방은 3월 19일~25일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3월 28일 이후에야 봄소식을 전할 전망이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개화 후 약 일주일 정도면 만개에 이른다. 이를 고려하면 서귀포에서는 3월 2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22일~30일경, 중부지방에서는 3월 24일~4월 1일경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지역은 3월 27일~29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 개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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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은 서귀포에서 3월 22일 가장 먼저 개화할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3월 23일~30일, 중부지방은 3월 29일~4월 4일 사이에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보이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4일 이후에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은 개화 후 약 7일 후에 만개하며, 같은 위도에서도 고도가 100m 높아지면 평균 2일 정도 늦게 피어난다. 특히 올해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보다 3~7일, 일부 호남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최대 8일 일찍 벚꽃이 필 것으로 보여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면 좋다.
남부지방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최대 4일 빠르게, 중부지방은 작년보다 최대 2일 빠르게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벚꽃은 기온 변화와 일조시간, 강수량 등 다양한 기상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화 예상일과 실제 개화 시기가 다소 차이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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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는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지역별 개화 및 절정 시기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계획 시 이 같은 개화 시기와 만개 시기를 고려해 일정을 잡으면, 가장 아름다운 봄꽃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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