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사망한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 담당 비서의 발인식과 영결식에 참석하고 장지까지 동행하며 예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서장회관에서 열린 고인의 발인식을 지켜보며 "우리 당의 참된 충신, 견실한 혁명가, 저명한 정치활동가를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금치 못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고인의 국장을 지휘했다. 고인의 영결식에도 참석해 고인이 잠든 관 위에 손수 흙을 얹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김기남 동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