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여름이 시작됐다. 더위와 장마 사이, 바닷새들이 북상하는 계절. 이때, 전남 영광군 낙월면에 위치한 육산도로 돌아오는 새가 있다. 지구상에 약 100마리만 존재하는 '뿔제비갈매기'다.11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은 뿔제비갈매기의 유전정보를 완전히 해독했다. 확보한 유전정보는 약 11억 7000만 개의 염기서열이며, 염색체 단위로 분석이 이뤄졌다.유전체 완전 해독… 뿔제비갈매기에 적용한 정밀 분석연구진이 국내에 서식하는 뿔제비갈매기의 유전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1만 개 염기서열 중 5개 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