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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타이어, 아반떼 ‘글로벌 맞춤형’ 전략… 알고 보니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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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신형 아반떼 공급

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신형 아반떼 공급
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현대차의 8세대 완전변경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에 신차용 OE(Original Equipment)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9월 7일 공식 발표했다. 단일 제품이 아닌 지역별 기후와 도로 환경에 맞춘 3종의 타이어를 순차 공급하는 방식이다.

아반떼는 ‘국민 첫차’로 불리는 대표적인 볼륨 세단이다. 이번 8세대 모델은 6년 만의 완전변경으로 지난 8월 초 국내 계약이 시작됐으며, 가솔린 2.0 기준 2,398만~3,152만 원, 1.6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042만~3,699만 원의 가격표를 달았다. ‘3700만원 아반떼’라는 고가 논란 속에서도 계약 반응은 호조를 보였다.

한국·북미엔 사계절 ‘엔프리즈 S’, 유럽엔 여름용 ‘엔블루 S’

넥센타이어가 이번에 투입하는 OE 타이어는 시장에 따라 명확히 구분된다. 사계절 기후 변화가 뚜렷한 국내와 북미 시장에는 엔프리즈 S(N’PRIZ S) 16인치와 18인치가 장착된다.

엔프리즈 S의 핵심은 ‘3D 커프(Kerf)’ 기술이다. 트레드에 미세한 3차원 홈을 새겨 눈길에서 노면을 촘촘히 움켜쥐도록 설계했다. 겨울철 핸들링과 제동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타이어 구름 시 발생하는 소음을 분산시켜 정숙한 승차감까지 구현했다. 연비와 내마모 성능을 동시에 개선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여름용 타이어가 보편화된 유럽 지역에는 엔블루 S(N’BLUE S) 16인치가 적용된다. 노면 접촉 패턴을 최적화하고, 가느다란 홈인 사이프(Sipe) 설계를 더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 계절이 뚜렷한 유럽 특성상 여름철 고성능 제동이 우선시된 선택이다.

넥센타이어 신형 아반떼 공급
신형 아반떼 공급 제품 3종 / 넥센타이어

중동엔 ‘엔페라 프리머스’ 투입…고온·장거리 내구성 강조

고온 환경과 장거리 주행이 잦은 중동 지역에는 엔블루 S 16인치와 함께 엔페라 프리머스(N’FERA Primus) 18인치가 병행 공급된다. 엔페라 프리머스는 강화된 마모 성능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다.

글로벌 유통 스펙 데이터에 따르면, 엔페라 프리머스 주요 사이즈는 EU 타이어 라벨 기준 연비 등급 A, 외부 롤링 소음 69dB(등급 B), 속도 등급 V(240km/h 대응)를 충족한다. 중동의 고속 장거리 도로 환경에서 요구되는 내구성과 효율성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수치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공급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현대차·기아의 전기차·SUV 라인업으로 OE 공급 영역이 넓어질지 여부가 업계의 다음 관심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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