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N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기아(000270)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Family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탑기어 올해의 차 심사위원인 폴 호렐은 “현대차가 아이오닉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라며 “아이오닉5 N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호평했다.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된 EV9은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플래그십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탑기어 부편집장인 올리 큐는 “EV9은 긴 주행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수납 공간과 편안한 시트 등을 갖춘 점이 패밀리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