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칸스톤’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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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공급한 인테리어 마감재가 사용된 인천국제공항 전경.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에 ‘칸스톤’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칸스톤은 천연석 함량이 90% 이상인 강화 천연석으로, 일반 천연석보다 표면 강도가 높아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오염과 부식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L&C가 2004년 론칭했으며,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 공급은 약 1만2000㎡ 규모로,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의 편의시설과 일부 공용부 바닥 등에 적용된다. 앞서 현대L&C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도 칸스톤을 공급한 바 있다.

인천공항은 올해 하반기까지 국제 여객 기준 1억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4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종 단계인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천공항 수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항·호텔·상업F&B(식음료)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4단계 건설사업에 공급되는 전체 강화 천연석 물량의 90%를 맡게 됐고, 앞으로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면서 “기존 주방, 식탁 등 가정용 인테리어 석재 중심에서 나아가 공항, 호텔, 상업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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