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목요일부터 ‘운동하는 서울광장’이 또다시 개장한다.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지난해 바레·줌바 등 이색적인 생활체육을 도심 광장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게 해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운동하는 서울광장’이 보다 더 다양한 종목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새롭게 찾아온다며 오는 9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 동편에서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을 접하고 도심 속 광장에서 운동을 즐길 기회를 주기 위한 시민 참여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반영해 매주 목요일 상설 운영한다며 총 20회, 최대 40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지난해의 경우 10월 시범 운영 프로그램으로 바레, 줌바, 방송댄스로 3주간 진행해 10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연령이나 성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특별한 운동 장비 없이 서울광장에서 함께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메인운동 △운동왕(챌린지) △운동처방소 △가족운동 등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메인운동은 라틴음악과 함께하는 줌바 댄스와 여러 운동이 조합된 서킷 트레이닝, K-팝이 있는 핏댄스 등을 유명 인기 강사와 매주 함께 한다.
운동왕은 펀치왕, 턱걸이왕, 데드리프트왕 등 운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자신만의 새로운 기록 달성을 도전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운동처방소는 운동이 낯선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나에게 맞는 맞춤형 운동계획을 세우는 프로그램이다.
운동하는 우리가족은 장애물 볼링, 츄크볼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배우는 생활체육이다.
이밖에도 ‘서울헬스쇼’,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등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행사들과도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누리집(서울스포츠닷컴)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이 어려운 시민이라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운동하는 서울광장’에 부담없이 들러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 시민들이 삶의 여유를 느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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