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 방안 마련 세미나

17
.

충남도가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각 시군을 포함 관계 기관과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다.

도와 충남 녹색환경 지원센터는 8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배출 사업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출 현황 공유, 정책 방향 논의 등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장혜영 화학물질 안전원 연구사가 \’화학물질 배출량 현황 및 배출량 저감 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제도의 목적과 대상, 조사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별 배출 현황을 짚었으며, 지역협의체 구성 등 배출 저감을 위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김종우 한국환경공단 부장이 \’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 방안\’을 주제로 △화학물질 관리체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체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체계 △유해 화학 물질 지정관리체계 개선안 등을 설명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최일환 대전대 교수를 좌장으로 참석자 간 의견을 나누고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정책을 발굴·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9종의 화학물질 배출 저감 제도를 시행 중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은 배출 저감 계획서를 제출하고 목표 이행을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달 환경부 2022년 전국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발표 결과, 충남 배출량은 17.6%로 집계돼 경기(28.9%)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역 차원의 배출량 저감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의견과 제안을 검토하여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관계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화학물질 배출 저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할 계획이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