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혁신 기술·아이디어 보유 스타트업 발굴…31일까지 신청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2024 퓨처스케이프’ 홍보물./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이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2024 퓨처스케이프’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 게 골자다.

모집분야는 △시니어 리빙 △데이터 △라이프 스타일 △에듀테크 등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뉜다.

참여 대상은 해당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 종합적 요소를 고려한 선발 과정을 통해 총 6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 실증(PoC) 기회를 비롯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제공, 분야별 전문가 매칭과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종료 후에는 성과 공유와 외부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피칭 무대인 ‘데모 데이(Demo Day)’ 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건설 외 IT 분야로도 신사업을 확장하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과 상생 경영을 통해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