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인물 덕분에 만나게 됐다는 美남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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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청신호’ 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 차기작 작업

'패스트 라이브즈'의 차기작 '더 머티리얼리스트'를 준비 중인 셀린 송 감독. 사진제공=CJ ENM
‘패스트 라이브즈’의 차기작 ‘더 머티리얼리스트’를 준비 중인 셀린 송 감독. 사진제공=CJ ENM

11일 미국감독조합상(DGA)의 신인상에 해당하는 ‘첫 장편영화(First-Time Theatrical Feature Film)’ 부문 감독상을 받은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이 신작 작업에 나섰다.

최근 미국 버라이어티 등 영화전문지 보도에 따르면 셀린 송 감독은 두 번째 장편영화 연출작 ‘The Materialists(더 머티리얼리스트)’의 촬영을 오는 5월 시작한다. 다코타 존슨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페드로 파스칼 등 할리우드 톱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할 전망이다.

작품은 셀린 송 감독이 ‘패스트 라이브즈’에 이어 다시 한 번 미국의 A24와 손잡는 무대. 셀린 송 감독은 A24 및 한국의 CJ ENM의 투자·제작 작품인 ‘패스트 라이브즈’로 연출 데뷔했다.

‘The Materialists’는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부유한 남자와 얽히게 되는 고급 중매쟁이의 이야기”라고 버라이어티는 보도했다.

셀린 송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를 지난해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보인 뒤 호평 속에 아카데미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오는 3월 열리는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각본상을 노리고 있다.

이에 앞서 11일 미국감독조합상이 주는 ‘첫 장편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으며 아카데미상 수상 청신호를 밝혔다. 또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올랐다.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의 유태오와 한국계 미국배우 그레타 리가 주연했다.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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