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장악한 작품 정체 (+전체 수상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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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과 ‘최악의 악’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에서 도합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디즈니+ ‘무빙’ 포스터 / 월트 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무빙’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극본상(강풀 작가), 남자 신인연기상(이정하) 수상을 거머쥐며 단연 최고의 작품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지난 9월 공개되며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가 출연한 ‘최악의 악’ 역시 연출상(한동욱 감독) 수상 쾌거를 이루며 디즈니+의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힘을 증명했다.

먼저 ‘무빙’은 K-히어로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다양한 장르의 변주와 함께 연출부터 극본, 배우들의 열연까지 웰메이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수상 쾌거는 다시금 ‘무빙’의 독보적 콘텐츠 저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무빙’을 완성시킨 박인제 감독은 “1부부터 20부까지 참여했던 모든 배우분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스탭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극본상을 받은 강풀 작가는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미안한 마음도 있다. 제작사, 배우분들, 감독님들, 스탭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무빙’을 함께 완성시킨 제작진과 배우진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자 신인연기상은 ‘무빙’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도약한 이정하가 받았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평범하게 살아가는 소년 ‘김봉석’ 역을 맡아 순수한 캐릭터의 모습부터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성장하는 모습까지 다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디즈니+ ‘최악의 악’ 포스터 / 월트 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신인상을 거머쥔 이정하는 “번지점프도 못 하는 제가 와이어를 타고 하늘에 올라갈 수 있을까 두려웠다. 하지만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다. 한효주 엄마, 조인성 아버지, 친구 희수, 반장 도훈이 모두 고맙다”라며 ‘봉석’ 역을 도전한 소감과 함께 고생한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웰메이드 프로덕션부터 심장을 뛰게 하는 강렬한 액션과 반전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한동욱 감독은 “’최악의 악’이 잘될 수 있게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모두가 연출자인 것처럼 열심히 했다. 제가 받은 것이 아니라 팀 모두가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은 UV(유세윤, 뮤지)가 ‘이태원 프리덤’을 개사해 불렀다. 또한 이순재와 후배 배우들이 연극 무대를 꾸며 감동을 자아냈다.

다음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수상 리스트다.

‘TV부문’

TV 대상 : 디즈니+ ‘무빙’

작품상(드라마) : MBC ‘연인’

작품상(예능)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작품상(교양) : KBS 1TV ‘일본사람 오자와’

연출상 : 한동욱 (‘최악의 악’)

극본상 : 강풀 (‘무빙’)

예술상 : 김동식 임완호 (‘고래와 나’ 촬영)

최우수연기상(남) : 남궁민 (‘연인’)

최우수연기상(여) : 이하늬 (‘밤에 피는 꽃’)

조연상(남) : 안재홍 (‘마스크걸’)

조연상(여) : 염혜란 (‘마스크걸’)

신인연기상(남) : 이정하 (‘무빙’)

신인연기상(여) : 유나 (‘유괴의 날’)

예능상(남) : 나영석

예능상(여) : 홍진경

‘영화부문’

영화 대상 : 김성수 감독

작품상 : ‘서울의 봄’

감독상 : 장재현 (‘파묘’)

신인 감독상 : 이정홍(‘괴인’)

최우수연기상(남) : 황정민(‘서울의 봄’)

최우수연기상(여) : 김고은 (‘파묘’)

조연상(남) : 김종수 (‘밀수’)

조연상(여) : 이상희 (‘로기완’)

신인연기상(남) : 이도현 (‘파묘’)

신인연기상(여) : 김형서 (‘화란’)

각본상(시나리오상) : 유재선 (‘잠’)

예술상 : 김병인 (‘파묘’ 음향)

GUCCI IMPACT AWARD : ‘너와 나’

‘연극부문’

백상연극상 : 극단 미인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연기상 : 강해진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젊은연극상 : 연출 이철희 (‘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특별부문’

프리즘 인기상(남) 김수현

프리즘 인기상(여) 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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