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 인기 폭발해서 과거 다 털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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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을 잡아라”, ‘선재’ 이전 출연작까지 관심집중

배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와 함께 새로운 청춘스타에 등극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변우석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한류 스타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 아니고, 스타 작가와 감독 등의 참여도 없는 ‘선재 업고 튀어’는 방송 직전까지만 해도 기대작으로 꼽히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 이후부터 상황은 달라졌다. 타이틀롤 선재 역을 맡아 활약하는 변우석이 시청자를 사로잡으면서 현재 방송가 최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선재 업고 튀어’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를 내세워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선재 열풍’이 먼저 일어났고, 그 중심에 있는 변우석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형성되면서 점차 대중적인 호응을 넓히고 있다.

실제 지난 4월8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3.1%(닐슨코리아·전국기준)로 출발한 드라마는 5월6일 방송한 9회에서 4.8%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평일 저녁 8시50분 방송하는 드라마이고,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서도 동시 공개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적이다.

온라인상에서 드라마는 더욱 화제다. tvN에 따르면 2월26일에서 5월2일까지 공개된 ‘선재 업고 튀어’ 관련 영상 콘텐츠(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합산)의 총 누적 조회 수는 5월2일 기준 3억5388만2475뷰에 달한다.

‘선재 업고 튀어’는 아이돌 그룹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열성팬인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 펼치는 이야기다.

극 초반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류선재와 임솔의 풋풋한 10대 로맨스로 시선을 붙잡았고, 알고보니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고 이 같은 사실을 임솔이 알지 못했다는 반전의 설정으로 설렘을 안겼다.

총 16부작 가운데 10회까지 방송한 드라마는 류선재의 죽음이 임솔을 납치한 연쇄살인마가 얽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스릴러적인 요소를 더해 재미를 안기고 있다.

● 악역 도전 ‘힘쎈여자 강남순’ 다시보기

드라마의 최고 수혜자는 애틋한 순애보와 임솔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변우석이다. 그동안 드라마 ‘청춘기록’부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 작품에 꾸준히 참여했지만 지금처럼 폭발적인 팬덤을 형성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힘입어 변우석이 앞서 출연한 작품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출연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시선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드라마 채널에 ‘류선재 이전에 류시오가 있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고, 극중 변우석이 연기한 캐릭터 류시오의 모습을 편집해 공개했다.

팬들의 반응도 달아올랐다. 당시 드라마에서 악역을 소화했던 변우석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한 팬들은 “선재 때문에 여기까지 옴” “방송사들 신이 많이 났다” 등의 댓글을 통해 관심을 드러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시작한 직후인 지난 4월16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홍석천의 보석함’이 공개한 변우석 편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한지 약 20여일이 지난 8일 현재 누적 조회수 18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홍석천의 보석함’이 공개한 콘텐츠 가운데 최고 수치로, 변우석이 풀어낸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팬들의 생생한 반응은 4000개가 넘는 댓글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변우석은 행사를 가장 화려하게 빛낸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4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전주씨네투어x마중’ 토크에 참여한 변우석을 보기 위한 팬들이 몰리면서 영화제 측은 행사 장소를 두 차례나 변경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변우석은 드라마를 통해 얻고 있는 뜨거운 인기가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고, 쑥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은 팬들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온라인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변우석은 오는 12일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단독 게스트로 출격한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처럼 교복을 입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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