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권한으로 여배우 캐스팅하더니 결혼까지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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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아내 진아름과의 연애사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남궁민은 11살 연하의 모델 진아름과 7년 열애 끝에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남궁민의 연출 데뷔작 ‘라이트 마이 파이어 (Light my fire)'(2015)를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요.

남궁민이 직접 각본과 연출은 맡은 작품으로, 진아름은 대사는 없지만 모델 느낌이 필요했던 한혜주 역에 캐스팅됐습니다.

모델 5명 오디션
나만 진아름 선택했지만,
감독 권한으로 캐스팅

다른 심사위원 의견을 무시하고 남궁민의 강력한 주장으로 선발됐다고 밝혔죠.

촬영을 마친 후 남궁민은 친구에게 전화번호를 물어 진아름에게 연락해 관심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진아름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촬영할 때는 말도 섞지 않던 그가 “당신이 좋습니다”라고 고백하니 부담을 느낀 거죠.

여러 번 거절 당한 남궁민은 굴하지 않고 출국 전날까지 진아름을 만나려고 했는데요.

그녀는 만남을 거부했고, 장문의 메시지로 거절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일도 연애도 최선을 다해도 안 되면 깔끔하게 접는 스타일”이라는 남궁민은 한국에 돌아와 진아름을 다시 만났는데요.

여러 번 차여 마음 접었는데,
진아름이 사귀자고 고백
기분 별로 안 좋았다

진아름이 먼저 “맥주 한잔하자”고 제안하며 “우리 사귀자”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사랑이 통했지만, 남궁민은 “거절했으면서 맥주는 왜 마시고, 진작 사귀면 될 걸 왜 시간을 끄냐”는 생각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는데요.

“연애의 기술이 없다”던 남궁민은 무릎 꿇고 반지를 내밀며 프러포즈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국민 사랑꾼’에 등극했습니다.

결혼 3년 차가 된 남궁민♥진아름 부부. “내 곁에 있어 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공개 고백만큼 평생 예쁜 사랑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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