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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새 EP ‘Gumball Machine’ 발매…블루스의 새 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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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피처링부터 전통 민요 리메이크까지…글로벌 세션진 참여로 완성도 높인 6트랙 수록
이미지 = 내츄럴리뮤직 제공
이미지 = 내츄럴리뮤직 제공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Richiman & Groove Nice)가 한층 진화한 블루스 사운드로 돌아왔다. 이들은 지난 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Gumball Machine’을 발매하며,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블루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담은 총 6곡이 수록됐다. 각 곡은 밴드의 감각적인 사운드 프로덕션과 개성 있는 연주가 돋보이며, 릴스 챌린지와 뮤직비디오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첫 번째 트랙 ‘Slap It!’은 베이스 슬랩 연주와 일렉트릭 기타 리프, 그리고 레조네이터 기타의 슬라이드 연주가 어우러진 곡으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Soul Sucker’는 전통 일렉트릭 블루스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밴드의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즉흥적 연주가 인상적이다.

‘너머너머 (Cross The Line) (feat. LOOPY)’는 힙합과 블루스가 결합된 신선한 크로스오버 트랙이다. ‘쇼미더머니7’ 준우승자 루피(LOOPY)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색다른 리듬감과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Take Me On’은 펑키한 리듬 위에 밴드의 라이브 퍼포먼스 감각이 돋보이는 곡으로, 공연장에서 관객과 함께 즐기기 좋은 밝은 에너지를 담았다. ‘새타령 (Bird Song: Korean Traditional, Blues ver.)’은 한국 전통 민요를 블루스 스타일로 재해석해 이색적인 사운드를 완성했으며, 마지막 곡 ‘Keep On Walkin’ Down Your Road’는 따뜻한 감성과 컨트리풍 블루스의 조화를 이뤄 여운을 남긴다.

이번 앨범은 미국 Shakey Budda Records와 한국 빅노브 스튜디오에서 녹음됐다. 믹싱과 마스터링은 브리티시 블루스록 밴드 Savoy Brown 출신 드러머 데니스 코튼(Dennis Cotton)이 맡았으며, 세계적인 블루스 뮤지션 Christone “Kingfish” Ingram의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에릭 로버트(Eric Robert)가 세션으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리치맨(기타·보컬·리더), 백진희(베이스), 아이오(드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독창적인 블루스 스타일과 폭넓은 장르 소화력으로 국내외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밴드 측은 “이번 앨범은 블루스의 전통적 뿌리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감각을 담은 작품”이라며 “다양한 장르와 문화가 교차하는 사운드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감정과 경험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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