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2차 응원 상영회로 힘 보탠 ‘세계의 주인’ 15만명 넘본다

윤가은 감독의 새 영화 ‘세계의 주인’이 12만명을 넘어서 15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개봉한지 한 달을 넘긴 독립영화인데도 관객들의 극찬 후기가 쏟아지면서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의 주인’은 2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로 6600명의 관객을 추가해 이날까지 총 12만8000명을 동원했다. 개봉 5주차 일요일인 이날 토요일인 전날(22일)보다 관객 수가 24%(1271명) 가량 늘면서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독립·예술영화가 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힘든 요즘 영화산업 현실에서 ‘세계의 주인’은 윤가은 감독의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을 뿐 아니라 당초 목표였던 10만명을 넘어 15만명을 바라보는 고무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
‘세계의 주인’의 이러한 흥행에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의 힘이 컸다. 이와 함께 좋은 영화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동료 영화인들의 지지도 입소문을 형성하는데 한몫했다.
특히 김혜수는 지난 1일에 이어 23일에도 응원 상영회를 열어 ‘세계의 주인’에 힘을 보탰다. 김혜수뿐 아니라 배우 고아성, 김의성, 김태리, 류현경, 박정민, 배성우, 방송인 송은이 등도 응원 상영회 마련에 동참했다.
‘세계의 주인’은 전교생 가운데 혼자서만 서명 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문의 쪽지를 받게 되는 열여덟 살 소녀 이주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우리들’과 ‘우리집’에 이은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으로 서수빈, 장혜진, 이재희, 김정식, 강채윤, 김예창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