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조작 폭로’ 김민종, 대국민 사과…
김민종, 방송 조작 논란 해명해
“‘미우새’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데”…
“본의 아니게 죄송하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조작 논란을 직접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민종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미우새’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데 본의 아니게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달 KBS1 ‘아침마당’에서 했던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커진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방송에서 김민종은 “제가 예전에 S본부에서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라는 프로그램 있지 않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당시에 제가 양평에 컨테이너 하우스 짓고 거기서 생활하는 모습을 촬영했는데 방송이 무서운게 제가 거기 사는걸로 포장했다”라고 발언해 파장이 일었다. 해당 발언은 방송 직후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프로그램이 설정을 강요하거나 연출을 위해 연기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자에게 설정을 씌운 것 아니냐”라며 ‘미우새’ 제작진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종은 KBS ‘아침마당’뿐 아니라 지난달 20일 공개된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에서도 이를 언급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그 채널에서 나를 컨테이너에 사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거기는 양평에 지은 세컨드하우스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MC 탁재훈이 “숨어지낸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민종은 “숨어지낸 게 아니다. 조용히 지냈던 거다”라고 답했다. 김민종은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을 해명하며 “실제로 거기서 살다시피 한 적이 있고 지금도 왔다 갔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컨테이너는 내 것이다. 다만 본집이 있고 그곳은 세컨드 하우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세 있는 분들이 방송을 보고 계속 그곳에서 사는 줄 오해하시더라”라며 제가 말을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다”라고 자책했다.

김민종은 “잘 모르시는 분들께 너무 죄송스럽다”라며 “‘미우새’는 초창기 ‘미운 남의 새끼’ 시절부터 함께한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더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앞서 김민종의 컨테이너 하우스는 지난 2020년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그가 경기도 양평 산속에 마련된 공간에서 지내는 모습이 소개되며 소박한 일상으로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민종은 지난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로 데뷔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1992년 1집 ‘사랑·이별이야기’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정식 데뷔했다. 이후 ‘또 다른 만남을 위해’, ‘하늘 아래서’, ‘착한 사랑’, ‘아름다운 아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배우와 가수 활동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