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돌발 행동… ‘선 넘었다’
첫 만남부터 돌발 행동
사이코패스 눈빛
배우 남편의 역할 후유증

결혼 9년 차인 모델 이혜정이 첫 만남부터 돌연 선 넘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과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 후’에는 야노 시호, 이혜정, 박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혜정은 지금의 남편 이희준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리며 예상 밖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혜정은 “친한 언니의 생일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 언니가 ‘되게 유명한 배우’라고 소개했는데, 그때는 뉴욕에 있어서 잘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희준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막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였지만, 이혜정의 눈에는 서울에 갓 상경한 듯한 인상으로 보였다고 한다.

그날 파티에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혜정은 “이상하게 남편이 저만 보더라”라고 회상했다. 이후 2차로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클럽에 자리를 옮겼고, 북적이는 공간에서 이희준이 다가와 귓가에 “괜찮아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고 했다. 이에 이혜정은 망설임 없이 얼굴을 잡고 가볍게 뽀뽀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키스까지는 아니었다”며 웃었고, 당시 이희준은 크게 당황했다가 이내 다시 뽀뽀로 답했다고 전했다.

결혼 후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혜정은 배우인 남편 이희준이 최근 사이코패스 역할을 자주 맡으면서 집에서도 역할의 여운이 남아 있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집에서도 그 눈빛일 때가 있다”며 웃으며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남편의 베드신과 관련된 솔직한 속마음도 공개했다. 이혜정은 원래 배우의 연기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 대본을 읽고 난 뒤 상황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본을 재밌게 읽다 보니 상상이 너무 많이 됐다”며 “그날 온몸에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왔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아니었나 보더라”며 결국 남편에게 예행연습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혜정은 결혼 초반과 달라진 부부의 소통 방식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예전에는 ‘미안해’라는 말을 잘 못 해서 대신 ‘사랑해’라고 했다”며 “지금은 미안해, 사랑해를 둘 다 잘 말해준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야노 시호는 “추성훈은 ‘사랑해’를 잘 안 한다”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혜정은 2005년 모델로 데뷔해 활동을 해오다 2016년 배우 이희준과 결혼해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는 2021년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