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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샘 오취리, 폭발… “韓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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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이후 멈춘 시간
경솔함 인정·공개 사과
다시 배우겠다는 다짐

출처 : 유튜브 'K-Story'
출처 : 유튜브 ‘K-Story’

방송인 샘 오취리가 오랜만에 복귀한 가운데 이전 논란들에 대해 해명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K-Story’에 출연한 샘 오취리는 약 5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 이자스민 전 의원과 마주 앉아 공백기 동안의 시간을 돌아봤다. 오랜만의 인터뷰 자리에서 그는 그간 쉽게 꺼내지 못했던 속내를 차분히 털어놨다.

그는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말로 다 하기 어려울 만큼 힘들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인생은 쉽게 내려놓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MBC 예능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군 생활을 통해 배운 ‘끝까지 해내는 마음가짐’을 다시 붙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공백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버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고 응원해 준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주변의 격려가 버팀목이 됐다고 강조했다.

출처 : 샘오취리 SNS
출처 : 샘오취리 SNS

앞서 그는 2020년 의정부고 학생들이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하며 얼굴을 검게 칠한 사진을 두고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teakpop’ 해시태그 사용과 과거 방송에서의 동양인 비하 제스처, SNS에서의 성희롱성 댓글 동조 의혹까지 겹치며 비판이 이어졌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으며 한 방송에 출연해 “한국은 캔슬 컬처가 심한 것 같다. 나는 한순간에 내쳐졌다. 엄청난 욕을 먹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샘 오취리는 본인의 논란에 대해 “학생들의 얼굴을 가리지 않은 점, 그리고 그들의 의도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은 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던 댓글과 관련해서도 “상대의 입장에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며 “제 말과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에서는 거센 비판이 이어졌지만, 일상에서는 예상치 못한 따뜻함도 경험했다고 밝혔다. 악성 댓글 때문에 외출을 망설였던 적도 있었지만, 막상 밖으로 나가면 식당에서 자신을 아들처럼 챙겨주는 이웃들의 위로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는 저를 응원해 주는 분들께 더 집중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 유튜브 'K-Story'
출처 : 유튜브 ‘K-Story’

논란 이후에 한국을 떠나 가나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을 향한 애정을 언급했다. “19살에 한국에 와서 여기서 어른이 됐다.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 곳이기에 한국은 제게 집 같은 곳”이라며, 오랜 시간 고민해 본 끝에 한국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사고방식도 거의 한국 사람처럼 바뀌었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도 배우지 못한 것이 많다”며 “인생은 계속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실수를 통해 배우고, 더 많이 묻고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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