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배우 황보름별이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황보름별은 7회 방송 말미, 동생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망자 ‘한소현’ 역으로 등장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극 중 신이랑(유연석 분)의 몸을 빌려 학교 폭력 피해자를 돕고, 극단적인 선택을 막는 등 정의롭고 따뜻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8회 엔딩을 장식한 놀이공원 장면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동생 한나현(이솜 분)은 익숙한 말 한마디로 소현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눈물 속에 달려가 포옹한다. 서로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두 자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9회에서는 소현의 복합적인 감정선이 더욱 깊게 그려졌다. 소현은 동생과 함께 놀이공원, 궁 투어, 캠핑 등을 하며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현해 나갔지만, 결국 자신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가족을 위해 떠나야 한다는 결심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가족의 화해’는 극의 감정선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소현은 이랑의 도움으로 부모와 나현 사이의 오해를 풀어내며, 끝까지 가족을 위한 선택을 이어갔다. 동생을 구했던 순간과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희생을 택한 그의 모습은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황보름별은 죄책감과 그리움 속에 살아가는 동생, 그리고 상실의 아픔을 안고 살아온 부모를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깊은 울림을 남긴 그의 연기가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