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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가 진짜 한국에 온다고?” ML 67홈런 거포, 출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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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술렁인다” MLB 67홈런 타자 영입 효과…27일 롯데전 첫 출격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거포 최지만이 드디어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입니다. 울산 웨일즈 구단은 오는 27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최지만이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는데요.

정확히는 2026 메디힐 KBO 퓨처스(2군)리그 경기로, 1군이 아닌 2군 무대에서 먼저 선을 보이게 됩니다. 지난 15일 팀 첫 공식 훈련에 합류한 최지만은 무릎 재활을 거치며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출전 일정까지 확정 지었습니다.

재활 마친 거포, 대타와 지명타자로 출발

최지만은 데뷔를 앞두고 재활 기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준 울산 팬들 앞에서 인사드리게 돼 설렌다며,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최지만의 무릎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복귀 시점을 조율해 왔다고 설명했는데요. 당분간은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와 지명타자 중심으로 기용할 계획이며, 풍부한 경험과 장타력이 타선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산고 졸업 후 빅리그 도전

최지만은 동산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부상으로 고전하던 시기를 지나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를 이뤘지만 첫해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로 옮긴 뒤 입지를 다졌고, 2019시즌에는 127경기에서 19홈런을 때려내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는데요.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이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이후 여러 팀을 거쳤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024년 뉴욕 메츠를 끝으로 미국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25경기 출전 67홈런 238타점, OPS 0.764입니다.

귀국 후 병역과 재활, 그리고 새로운 도전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시작한 최지만은 무릎 문제로 석 달 만에 의병 전역했고, 이후 재활에 매진했습니다. 올해 2월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뒤 4월 울산 웨일즈에 입단하며 퓨처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현재 울산은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서 36승 1무 23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최지만의 합류가 선두 경쟁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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