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날려먹은 배우 남편에게 미스코리아 아내가 화내지 않은 현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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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강주은 여전한 애정
신혼 초에 40억 날린 최민수
강주은이 이혼 안 하는 이유

출처 : Instagram@junekang70
출처 :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민수가 신혼 초에 40억을 날렸던 에피소드를 공개해서 화제다.

최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최민수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형님이 우리처럼 될 뻔한 일이 사실 많았다. 신혼 초에 지인에게 40억 원 거액을 빌려줬다. 한 푼을 못 받았는데 빌린 지인이 더 불쌍한 거라고 말한다”라고 폭로했다.

최민수는 “그때도 돈은 없었다. 아마 (40억 원보다) 더 될 거다. 솔직히 ‘전문가 통해서 받으면 내 생활이 좀 편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하기도 했다. 10분의 1만 받아도 어디냐”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출처 :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처 :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러면서 “근데 아내와 내가 쿨한 게 있다. 아내도 나름 큰돈을 주식을 잘못해서 한꺼번에 날린 적이 있다”라고 아내 강주은을 저격했다.

이어 “서로 그런 거에 대해서 앞에서 얘기 안 한다. 이렇게 뒤에서 얘기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최민수는 신혼집에 형편이 어려운 친구를 들인 경험이 있으며, 당시 그 친구가 통장을 들고 도망가기까지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는 “지금 생각하면 미친놈인데 그때는 당연했다. 고등학교 밴드부 동기였다. 같이 살던 와중에 언니(강주은)를 만났다. 걔가 내 모든 걸 다 갖고 있었다. 걔한테 마누라처럼 다 맡긴 거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Instagram@junekang70
출처 : Instagram@junekang70

이어 “언젠가 연락이 왔다. 직감적으로 알았다. 그래서 ‘잘 전화했고, 마지막이길 바란다. 평생 더 가져갈 게 많았을 텐데 그거밖에 안 돼서 안타깝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는 “다시 태어나도 강주은을 만날 것이냐?”라는 질문에 “영광이다. 당연한 거다. 내가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기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민수,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대회 선발대회에서 참가자와 특별 게스트로 만나 지난 1994년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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