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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FIFA에 신고했다?”…‘코리안 메시’ 이승우, 바르사 떠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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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발목 잡은 ‘결정적 3년’, 밀고자는 정말 한국인이었나

이승우는 2011년 FC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에 입단하며 화려하게 축구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2011-2012시즌 유스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후베닐A까지 초고속 승격하며 구단 내부에서도 최고 유망주로 꼽혔습니다.

당시 라 마시아에는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 카메룬 출신 안드레 오나나 등도 함께 뛰고 있었지만 이승우가 가장 특별한 재능으로 주목받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그러나 이후 이승우의 커리어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갔고, 최근 일본 매체는 그의 커리어를 다시 조명하면서 관련 논쟁이 재점화됐습니다.

성장기 3년을 앗아간 FIFA 중징계

이승우의 성장을 가로막은 결정적 배경으로는 FIFA의 중징계가 꼽힙니다. FIFA는 18세 미만 선수의 경우 부모가 현지에서 축구가 아닌 다른 생업으로 거주할 때만 해외 클럽에서 뛰는 것을 인정하는 규정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라 마시아는 기숙사 방식으로 전 세계 유망주를 데려와 육성했고, 이 부분이 결국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 이승우는 1998년 1월생으로 이 징계 여파에 따라 2016년 1월까지 약 3년 가까운 시간을 정규리그에 뛰지 못한 채 흘려보내야 했습니다. 이는 이승우뿐 아니라 구보를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선수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 조치였습니다.

“누가 신고했나” 여전히 진행 중인 논쟁

이승우 등 아시아 선수들이 이 시기 라 마시아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 FIFA에 제보하면서 징계로 이어졌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돌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한국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목격한 일본인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에는 같은 한국인이 신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선이 쏠렸습니다.

지난해 8월 스페인 매체 스트라이커스 역시 한국인이 지속적으로 FIFA에 제보해 바르셀로나 유스 선수들이 뛰지 못했다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명확히 누구인지 특정된 사실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여러 매체의 보도와 추정이 뒤섞여 있는 상태라는 점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재점화된 관심

이번 보도 이후 일본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이승우의 거취와 당시 상황이 다시 화제에 올랐습니다. 과거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두고 자신감 있는 발언을 했던 이승우의 일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스토리 등이 다시 언급됐고, 밀고자의 국적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구보 역시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면서 3년의 공백이 두 선수 모두에게 상당히 컸을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승우는 이후 유럽 여러 리그를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올해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서는 제외되며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승우 #구보다케후사 #라마시아 #바르셀로나유스 #FIFA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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