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플레임’ 콘셉트 포토 공개, 축구 유니폼 입고 팬심에 골인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일본 아티스트와 처음으로 이름을 나란히 올린 신곡의 비주얼을 공개했다. 데뷔 첫 월드투어 개막을 열흘여 앞둔 시점에 일본 오리지널 곡을 배치하면서, 국내 대형 공연과 해외 시장 확장을 같은 시기에 진행하는 일정이 짜였다.
플레이브는 9월 1일 공식 SNS를 통해 3일 발매되는 디지털 싱글 ‘플레임(Flame) (feat. milet)’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푸른색 배경 앞에서 각기 다른 축구 유니폼을 착용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배경을 채운 별 일러스트와 역동적인 포즈가 어우러지며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멤버별로 다르게 연출한 스타일링이 더해졌다. 앞서 소속사 블래스트는 8월 27일 공식 SNS에 일본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그린 멤버들이 축구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는 이미지를 올리며 발매 일정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곡의 피처링에는 일본 싱어송라이터 미레이(milet)가 참여했다. 미레이는 2019년 메이저 데뷔 이후 독자적인 음색과 표현력을 앞세워 활동해 온 아티스트다. 제작 과정에서는 미레이가 작사를, 플레이브가 작곡을 맡았고, 두 아티스트는 곡 제작 초기 단계부터 의견을 주고받으며 작업을 진행했다. 플레이브가 일본 아티스트와 공동으로 작업한 음원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레임’은 플레이브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카쿠렌보(かくれんぼ)’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일본 오리지널 곡이다. 첫 일본 곡이 단독 발표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현지 아티스트와 공동 작업 형태를 택하면서, 일본 시장 접근 방식이 자체 발표에서 현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넓어졌다.
신곡 발매 9일 뒤인 12일과 13일 플레이브는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2026 플레이브 월드 투어 킵 잇 매닉’(2026 PLAVE WORLD TOUR ‘KEEP IT MANIC’)의 첫 공연을 연다. 데뷔 후 처음 진행하는 월드투어로, 지난해 11월 고척 스카이돔 공연에 이어 대형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다. 투어는 인천을 출발점으로 가나가와, 가오슝, 방콕, 싱가포르, 타이베이, 마카오로 이어지며, 추가 개최 도시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일본 공연을 포함한 해외 일정 직전에 현지 아티스트 협업곡을 내놓는 순서다.
디지털 싱글 ‘플레임(Flame) (feat. milet)’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