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에 있는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의 사상자를 낸 8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자수했다고 수서경찰서가 7일 밝혔다.
A 씨는 7일 오전에 서울 강남 한 아파트에서 B 씨 모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끝내 숨졌다. B 씨 아들은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강남에선 전날에도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20대 남성 C 씨가 전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15층 건물 옥상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 D 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D 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했다.
경찰은 건물 옥상 난간에 서성이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C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후 신고 장소인 옥상에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는 C 씨의 말을 듣고 현장을 확인하던 중 쓰러져 사망한 D 씨와 흉기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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