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조현우가 결국 일냈다…급히 전해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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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조현우 / 뉴스1

눈부신 기량으로 팀의 K리그1 5연승을 이끌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2024년 11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골키퍼가 주간 라운드 MVP로 선정된 첫 사례로, 조현우의 선방쇼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입증한다.

조현우는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유효 슈팅 6개를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4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이 경기는 지난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울산은 조현우의 활약 덕분에 1-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공격수 부문에 이영준(김천)과 이희균(광주), 미드필더에는 가브리엘(광주), 오베르단, 김종우(포항), 김대원(김천)이 선정되는 등 여러 선수가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수비 부문에서는 완델손, 이동희(이상 포항), 김영빈, 황문기(이상 강원)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주의 베스트 매치로는 2-2 무승부를 기록한 김천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선정됐다.

또한, 광주FC는 대전하나시티즌을 2-1로 꺾고 라운드 베스트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리그2에서는 아라불리(경남FC)가 MVP로 선정되어 주목받았다.

아라불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조현우는 이번 성과에 대해 “팀원들의 도움으로 받은 상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홍명보는 1990년대 대한민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14년간 국가대표팀에서 137경기를 출전한 대한민국 역대 최다 A매치 출전자다.

하지만 의리 축구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국민들에게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결국 월드컵이 끝나고 사임, 이후 2016년 중국 슈퍼 리그의 항저우 뤼청 감독을 맡았으나 1년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며 사실상 지도자로서 커리어가 끝난 것으로 보였다.

그러다 2021년, 울산 현대의 감독을 맡으면서 명예 회복과 재기를 노렸고 2022년과 2023년, K리그 2연패를 달성하면서 감독으로서 재기에 성공했다.

홍명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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