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신곡 기다리던 절친이 컴백 못 보고 세상 떠나자… 무덤 찾아가 뮤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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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제니 덕후’ 친구에 신곡 들려준 절친

X 'jnkclubs'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오랜 팬이었던 친구가 사망하자 묘지를 찾아 신곡을 들려준 절친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어두운 밤, 여성 A씨가 묘지에 앉아 휴대전화를 비추고 있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사연을 봤더니 A씨의 친구는 제니의 오랜 팬이었다고 한다. 그는 수년간 제니의 컴백을 기다리다 끝내 이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A씨는 최근 제니가 오랜만에 솔로 컴백 소식을 전하자 세상을 떠난 친구부터 떠올랐고 꼭 신곡을 들려주겠노라 다짐했다. 

함께 앉아 감상하듯 묘지에서 뮤비 틀어

이후 지난 11일 제니가 ‘만트라(Mantra)’로 컴백하자 곧바로 친구의 묘지로 달려갔다. A씨는 묘지를 향해 제니 뮤직비디오 영상을 틀었다.

비록 친구가 세상에 있지는 않지만 함께 앉아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듯한 모습이다. 어떤 이유로 A씨의 친구가 세상을 떠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두 사람의 각별한 우정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댓글에는 “천국에서 노래 듣고 얼마나 기쁠까”, “컴백 소식 듣자마자 친구가 사무치게 그리웠을 듯”,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안타까우면서도 뭉클한 사연이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한편 제니는 지난 11일 신곡 ‘만트라(Mantra)’로 성공적인 솔로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유 앤 미(You & Me)’ 이후 1년 2개월 만이자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 설립 이후 첫 컴백이다.

‘유 앤 미’는 발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했던 곡은 아니기에 사실상 2018년 ‘솔로(SOLO)’ 이후 6년 여만 가수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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