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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K-바비큐 시즈닝, 남아공 마트 주요 매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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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국식품 유통 매장 라면 매대 [코트라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라면, 소스류, 가정간편식을 중심으로 K-푸드 소비가 확대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대표 식품은 라면이다. 남아공 소비자들은 전통적으로 강한 시즈닝과 육류 위주의 풍미를 선호한다. 한국 라면의 자극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매운맛은 이러한 현지 입맛과 정확히 맞물린다.

현지 한인 마트 K사의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과거 한국 라면이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이었다면, 현재는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한 매운맛 챌린지가 현지 젊은 세대층의 주류 문화로 정착했다”고 했다.

스낵류에서는 오리온 제품이 꾸준하게 팔린다. 이 관계자는 “꼬북칩은 현지 스낵보다 바삭한 식감과 한국 특유의 복합적인 시즈닝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제품은 매장에 입고되는 즉시 빠르게 동나고 있다.

‘K-시즈닝’도 부상중이다. 남아공 현지 대형 마트인 Checkers의 소스 및 스파이스 코너에서는 한국식 풍미를 모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한다. 한국 제조사의 직수입 제품은 아니지만 태국 등 제3국에서 생산된 한국식 고추장 바비큐 소스나 현지 스파이스 브랜드에서 출시한 한국 스타일 바비큐 시즈닝(BBQ Rub)이 주요 매대에 배치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한국의 맛이 남아공 음식에 적용 가능한 대중적인 양념으로 확장했음을 시사한다”며 “실제로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식 양념으로 재운 고기를 즐기는 영상이 SNS에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식 양념을 사용한 바비큐 조리 영상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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