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블소2, 라그X…한국게임, 중국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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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블소2, 라그X 등 국산 게임이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K-게임의 매운 맛을 선사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을 중국에 출시했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중국 사전체험을 시작했고, 오는 10월 오픈베타를 진행한다. 또한 엔씨는 ‘블레이드 & 소울 2’의 중국 2차 CBT를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19일 ‘검은사막’의 중국 사전 체험을 시작, ‘검은사막’의 워리어, 무사, 다크나이트 등 먼저 총 8개의 클래스를 선보이고, 매주 신규 클래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공개 베타 테스트(OBT, Open Beta Test)는 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중국 사전 체험 9월 19일 /펄어비스
‘검은사막’중국 사전 체험 9월 19일 /펄어비스

그라비티는 13일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중문명 仙境传说:新启航)’을 중국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이 게임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방대한 세계관을 이어받아 부제처럼 새로운 세대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세련된 3D 그래픽과 비선형 맵을 통해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부터 게임 내 모든 아이템에 대해 자유로운 거래를 지향해 유저 간 상호작용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앞서 론칭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는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흥행을 거두며 중국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중국 지역 정식 론칭 /그라비티

또한, 엔씨소프트도 텐센트와 5월에 이어 지난달 7일 ‘블레이드 & 소울 2’의 중국 2차 CBT를 진행했다. 1차 테스트에서 피드백을 검토한 후, 주요 콘텐츠를 개선했다. 블소2 특유의 다이내믹한 전투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액션성을 고도화했다. 중국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꾸밈 요소와 탐험, 퍼즐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 

엔씨(NC)는 연내 블소2의 중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2’ 중국 2차 CBT 진행 /엔씨소프트

한편,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차이나조이 2024’는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콘진원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부스를 내며 한국을 대표해 참가했다.

콘진원은 7개 게임을 선발하여 차이나조이 내 한국공동관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 게임은 ▲스카이워크 ‘헬로히어로: 라이온하트’ ▲슈퍼플래닛 ‘열렙전사 키우기’ ▲네오게임즈 ‘레알팜월드’ ▲앤유소프트 ‘섀도우로드 퀘스트’ ▲투핸즈인터랙티브 ‘디딤’ ▲자이언트스텝 ‘캄퍼스’ ▲디자드 ‘아수라장’이다.

한국공동관에서는 국내 게임의 중국 게임시장 재진출을 목적으로 사전 비즈매칭, 투자, MOU, 마케팅 등에 참여할 현지 바이어를 확보했으며, 그 결과 264건의 상담과 2천만 달러(*한화 약 272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하며 K-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환율 1,359.8원 기준으로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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