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SI MPG 271QRX QD-OLED: 전장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면 최강 스펙 게이밍 모니터를 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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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거실에서 즐기는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미로 ‘거거익선’이라는 말도 있지만 PC 모니터, 특히 게이밍 제품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책상 위에 모니터를 올려놓고 쓴다고 했을 때 눈과 모니터의 시청거리는 약 50~60cm가 적절한데, 이를 기준으로는 27인치 크기 정도가 게이밍 모니터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다. 여기에 게이머들이 좋아할 강력한 성능울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바로 MSI MPG 271QRX QD-OLED가 그러하다.      

MSI 게이밍 PC와 세팅하니 브랜드 일체감이 돋보였다. (사진=씨넷코리아)

■ 얇은 베젤과 깔끔한 디자인모든 기능을 갖췄다

MSI MPG 271QRX QD-OLED는 모델명에서 보는 바와 같이 퀀텀닷 OLED를 적용해 슬림한 디스플레이로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다. 사방으로 얇은 베젤 덕분에 시원한 시야감은 물론, 게임에 깊게 몰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본체 뒷면에는 MSI를 상징하는 드래곤이 자리했고, 근사한 게이밍 감성을 느낄 수 있는 RGB LED도 적용됐다. 특히 MSI QD-OLED 모니터 제품군에는 열 전도성이 뛰어난 그래핀 필름으로 효율적이고 조용한 열 분산이 가능하다. 냉각 팬이 없어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MSI의 상징인 드래곤이 제품 뒷면에 자리했다. (사진=씨넷코리아)

스탠드 디자인은 책상 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깔끔한 형태라 더욱 편리하다. 스탠드는 -5도에서 20도 틸트, 최대 110mm 엘리베이션, 좌우로 약 30도 스위블, 세로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90도 피벗까지 지원해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어 좋다. 스탠드가 아닌 모니터암을 사용하고 싶다면 가로세로 100mm 베사 마운팅 홀을 지원하니 이 점도 참고하면 좋다. 케이블 정리는 스탠드 가운데 있는 홀로 넣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추가로 캡을 여는 방식보다 손쉬워 장점으로 보였다.     

최대 360Hz를 지원하는 HDMI 2.1 포트 2개와 90W 파워 딜리버리를 지원하는 USB-C 포트를 추가한 구성이 좋다. (사진=씨넷코리아)

포트 구성은 DP 1.4가 1개, WQHD 해상도에서 최대 3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HDMI 2.1 포트를 2개 마련했다. 특히 90W 파워 딜리버리를 지원하는 USB-C 포트를 추가한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이런 덕분에 일반적인 노트북은 얼마든지 충전도 할 수 있고, 화면 전송도 할 수 있다.     

QD-OLED 패널 탑재로 슬림하면서도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다. (사진=씨넷코리아)

■ 한눈에 딱 들어오는 27인치 크기, QD-OLED로 생생하게

MSI MPG 271QRX QD-OLED는 게이머들을 유혹할 만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우선 쨍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QD-OLED 디스플레이 패널 탑재로 화면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뛰어나다. QD-OLED는 빛 에너지가 가장 강한 블루 컬러를 발광원으로 사용하는 덕분에 밝은 휘도를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화면 전체가 발광하는 LED와 다르게 검은 부분은 확실히 발광을 끄고,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표현할 수 있어 사실적이고 섬세한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노트북에 화면 확장으로 연결한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해당 제품은 2560 x 1440 픽셀 해상도에 WQHD를 지원하고 16:9 화면비를 가진 모니터다. 여기에 평면 디스플레이에 250니트 밝기, 150만 대 1 명암비를 갖췄으며, 주사율이 무려 360Hz에 이른다. 응답 속도 역시 GtG 기준 0.03ms로 빠른데다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이 찢어질 걱정도 없다. 뿐만 아니라 베사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400, 베사 클리어 MR 13000 인증을 거쳤다. 여기에 더해 번인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OLED 케어 2.0 기능으로 정적인 화면이 지속돼 화면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소니 PS5를 해당 모니터에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차세대 콘솔 게임도 즐겨볼까 

이렇듯 강력한 성능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로 PC 게임만 즐기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나 MS Xbox와 같은 차세대 게임 콘솔을 연결하면 재미는 배가 된다. 앞서 언급한 대로 만족스러운 화면 품질과 함께 120Hz의 콘솔 성능을 남김없이 끌어낼 수 있어서다. 실제로 게임을 즐겨보면 가정에서 TV에 연결해서 즐기던 콘솔 게임과는 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제작자가 의도한 게임 속 색채는 물론이고, 빠르면서도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다.      

MS Xbox를 연결해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다. (사진=씨넷코리아)

MSI MPG 271QRX QD-OLED는 온라인 경쟁 게임을 즐길 때 최적이라고 하는 27인치 크기로 게임 속 상황을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다. 어떤 디스플레이보다도 만족스러운 화면 품질을 구현하는 QD-O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360Hz 초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르고 부드러운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깔끔하면서도 브랜드 개성이 잘 묻어나는 디자인과 90W 파워 딜리버리 USB-C 포트가 더 해져 감성적인 만족과 사용 편의성까지 챙긴 점은 칭찬할 만 하다.      

MSI MPG 271QRX QD-OLED는 온라인에서 약 130만 원 정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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