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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플랫폼’ 파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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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외부에 공급하는 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기존 게임 사업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는 게임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백엔드 플랫폼인 ‘하이브(Hive)’다.

하이브는 게임 개발사가 게임을 출시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 인증, 결제, 알림 발송 등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통합 관리 페이지를 통해 지원한다.

개발사는 로그인이나 결제 시스템 등을 자체적으로 구현하지 않고도 하이브를 통해 필요한 기능을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개발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 게임사의 경우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 개발이 확산하는 추세에 맞춰 서비스 영역을 한층 넓히고 있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하이브 액실’은 기존 하이브 기술에 AI 코딩 도구를 접목해 자연어 명령만으로 복잡한 백엔드 인프라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개발과 서비스 연동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같은 플랫폼 사업 확대는 게임에 집중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게임 사업은 신작 흥행 여부와 기존작의 매출 감소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 반면 플랫폼 사업은 외부 게임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개별 게임의 흥행 성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하이브의 고객사와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하이브 플랫폼의 고객 및 파트너사 수는 158개로 전년 대비 60개 늘었다. 같은 기간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발생한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는 물론 대만·북미·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엑솔라(Xsolla)’, ‘마이카드(Mycard)’와 클라우드 기업인 ‘텐센트 클라우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AI 개발 흐름에 맞춰 하이브 액실을 선보이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에 기여할 주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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