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조선호텔, 서울·여수에 새 호텔 연다…2030년 전국 14곳 목표

비즈워치 조회수  
그래픽=비즈워치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국내 호텔망 확대에 나섰다. 내년 서울과 여수를 시작으로 주요 거점에 잇따라 새 호텔을 열어 오는 2030년까지 14개 호텔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기존 5성급 호텔에도 재투자를 통해 국내 대표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호남까지 뻗는 조선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7년 상반기 서울 종로구와 전남 여수에 신규 호텔 2곳을 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각각 조선호텔앤리조트의 10번째와 11번째 호텔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를 시작으로 청라와 안동 등에도 순차적으로 호텔을 선보여 2030년까지 국내 운영 호텔을 14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종로와 여수의 신규 호텔은 기존 호텔을 인수해 브랜드를 바꿔 다는 컨버전 방식으로 문을 연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과 컨소시엄을 꾸려 자산 인수와 개발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해 자산 보유와 운영 주체를 나눈 점이 특징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 전경. /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종로 호텔은 2019년 준공한 232실 규모의 4성급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을 새 브랜드로 전환하는 곳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6월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2027년 1월 전환 공사에 들어가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인사동을 비롯해 광화문광장, 북촌한옥마을, 창덕궁, 창경궁, 종묘 등 서울 대표 관광·문화 명소와 가까워 국내외 관광 수요를 폭넓게 흡수할 수 있다는 게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설명이다.

여수 호텔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첫 호남권 진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0년 준공한 427실 규모의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 여수 호텔’을 지난 10월 인수했으며 순차적으로 브랜드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의 관광·레저 수요가 몰리는 핵심 거점에 자리해 개별 여행객부터 단체 관광객, 기업 행사 수요까지 두루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보고 있다.

더 럭셔리하게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조선 팰리스)’와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등 대표 5성급 호텔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기로 했다. 객실과 다이닝, 웰니스, 연회 시설을 고루 손봐 럭셔리 호텔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조선 팰리스는 객실층 일부를 바꿔 약 380평 규모의 신규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반 웰니스 스파와 프라이빗 오마카세를 선보이는 하이엔드 일식 레스토랑, 비즈니스 미팅·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가 새로 들어서게 된다. 오는 12월 26층 웰니스클럽과 27층 객실층 공사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신규 시설을 공개할 예정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스위트 객실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달 26일부터 새로운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을 선보이고 있다. 90㎡ 규모의 레지던스형 스위트로 스마트 TV와 의류관리기 등 편의 설비를 갖췄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의 팰리스 게이트. /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이외에 가족 단위 고객이 늘어난다는 점을 반영해 패밀리 트윈 객실의 침대도 퀸 베드로 변경했다. 또 객실마다 한국 프리미엄 주류와 차를 활용한 칵테일 레시피도 비치해 해외 관광객이 한국의 술·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그랜드볼룸 리뉴얼을 끝으로 약 3년에 걸친 새단장을 마쳤다. 최대 500명을 수용하는 그랜드볼룸은 층고를 높이고 야외 웨딩 공간과 바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바꿨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기업 행사와 웨딩을 아우르는 해운대 대표 연회장으로 키울 계획이다.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2027년은 국내 주요 거점의 신규 오픈을 본격 추진하며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호텔 사업이 새로운 성장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10년 넘게 쌓아온 호텔 운영 경험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넓히는 동시에 주요 호텔의 고객 경험을 강화해 국내 리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