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종 이상 게임 폭격! PS 쇼케이스 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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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커다란 게임 보따리를 털었습니다. 25일(목) 새벽에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무수히 많은 최초 공개 신작을 선보이고, 출시 예정작들의 추가 정보도 전한 것이죠.

▲ 30종이 훨씬 넘는 게임 라인업을 자랑한 PS 쇼케이스 (사진 출처: 공식 블로그)
▲ 30종이 훨씬 넘는 게임 라인업을 자랑한 PS 쇼케이스 (사진 출처: 공식 블로그)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 생소한 제목의 신작들은 트레일러와 개발사의 이력 등을 통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습니다. 게이머라면 반길 수 밖에 없는 대형 프랜차이즈에 대한 정보는 이번 쇼케이스의 무게추 역할을 했습니다. 그 최전선에는 ‘메탈 기어 솔리드’와 ‘마블 스파이더맨’이 있었습니다.

그럼 주저없이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나온 게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PS 쇼케이스 라인업
▲ PS 쇼케이스 라인업

‘그’는 없지만…
’메탈 기어 솔리드’가 돌아온다

▲ '메탈 기어 솔리드 3' 리메이크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사진 제공: 코나미)
▲ ‘메탈 기어 솔리드 3’ 리메이크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사진 제공: 코나미)

최근까지 코나미의 주요 프랜차이즈인 잠입 액션게임 ‘메탈 기어 솔리드’에 대한 여러 루머가 돌았었죠. 팬들이 이 작품에 대해 얼마만큼 애정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요. 이번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이러한 애정을 조금이나마 보답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04년 PS2로 발매됐던 ‘메탈 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가 리메이크, ‘메탈 기어 솔리드 Δ(델타): 스네이크 이터’로 팬들 곁을 찾습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미정, 출시 플랫폼은 PS5와 PC(스팀), Xbox 시리즈 X/S인데요. ‘아버지’ 코지마 히데오의 부재가 아쉽지만, “(원작의) 스토리와 게임 디자인을 충실히 재현하고 최신 그래픽으로 진화시킨 작품으로 전달코자 노력하고 있다”는 개발진의 각오를 믿어보고 싶군요.

▲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첫 트레일러 (영상 출처: PS 공식 유튜브)

여기에 한가지 더, ‘메탈 기어 솔리드’ 1편부터 3편까지를 하나로 묶은 합본팩 ‘메탈 기어 솔리드 마스터 콜렉션 볼륨 1’도 공개됐죠. 올 가을 발매 예정이며, PS5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 '메탈 기어 솔리드' 1편~3편 합본팩도 출시됩니다 (사진 제공: 코나미)
▲ ‘메탈 기어 솔리드’ 1편~3편 합본팩도 출시됩니다 (사진 제공: 코나미)

피터 파커 x 마일즈 모랄레스
’마블 스파이더맨 2’ 실제 플레이

소니 주요 퍼스트파티 게임 스튜디오 인섬니악 게임즈의 대표 프랜차이즈 ‘마블 스파이더맨’의 정식 넘버링 신작 ‘마블 스파이더맨 2’의 실제 게임 플레이 모습이 이번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됐죠. 실제 스파이더맨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웹 스윙, 생체 전기를 활용하는 마일즈 모랄레스의 특유의 액션 등 이전에 경험해본 것들 외에 새로운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심비오트 숙주가 된 피터 파커의 액션 (출처: 영상 갈무리)
▲ 심비오트 숙주가 된 피터 파커의 액션 (출처: 영상 갈무리)

새로운 요소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원조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고유의 액션이 담겨 있습니다. 기존 스파이더맨의 액션보다 거칠고 호전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죠. 이어 주인공이 두 명인 만큼, 스토리 진행에 따라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를 오가며 플레이하게 된다는 것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대작 새소식

▲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공식 스크린샷 (사진 출처: 스팀)
▲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공식 스크린샷 (사진 출처: 스팀)

이번 쇼케이스에선 여러 기대작들의 신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SF와 판타지가 어우러진 듯한 세계에서 총쏘듯 마법을 구사하며 싸우는 FPS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의 신규 영상이 공개됐죠. 출시일은 오는 7월 20일, PC와 PS5, Xbox 시리즈 X/S로 즐길 수 있습니다.

‘최강 문과생’, 앨런 웨이크가 주인공인 ‘앨런 웨이크’ 시리즈의 10여 년 만의 속편 ‘앨런 웨이크 2’도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죠. 주인공 앨런 웨이크와 이야기의 또다른 주역 FBI 요원 사가 앤더슨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사가 엔더슨으로 폐허가 된 건물을 수색하는 짤막한 플레이 장면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시는 오는 10월 17일, PC와 PS5로 즐길 수 있죠.

▲ 게임 역사상 최강 문과생의 귀환이 머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PS 공식 블로그)
▲ 게임 역사상 최강 문과생의 귀환이 머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PS 공식 블로그)

배경이 되는 지역과 게임 플레이 모두 원점으로 회귀를 선언했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신작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이번에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을 통해 파쿠르와 장대를 활용해 날렵하게 이동하는 주인공 바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은신과 잠입을 통한 ‘몰래 죽이는’ 장면이 강조됐죠. 출시일도 공개됐는데 오는 10월 12일 발매 예정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게임 플레이 영상 (영상 출처: PS 공식 유튜브)

사이게임즈의 액션 RPG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는 이번 쇼케이스에 나온 게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공개됐던 게임입니다. 하지만 함께 개발하던 플래티넘 게임즈와의 결별, 두 번이나 되는 발매 연기 등 실망스런 소식만 전했었죠. 다행히 이번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선 화려한 비주얼과 액션이 돋보이는 플레이 장면을 담은 트레일러와 함께 올 겨울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출시 일정을 사수할 수 있을까요?

▲ 올 겨울에는 반드시 나오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PS 공식 블로그)
▲ 올 겨울에는 반드시 나오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PS 공식 블로그)

정식 발매가 머지 않은 ‘스트리트 파이트 6’와 ‘파이널 판타지 16’은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정보는 없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게임 전반에 대한 모습을 갈무리함으로써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한단계 끌어올렸죠.

최초 공개, 
완전 신작 & 후속작

다음은 처음 공개된 게임들입니다. 인기게임의 속편과 완전 신작 등, 그 수는 약 20종에 육박했습니다. 

먼저 SF 세계관의 탑 다운 방식 협동 슈팅게임 ‘헬다이버스’의 후속작 ‘헬다이버스 2’가 공개됐습니다. 눈에 띄는 전작과의 차이점은 바로 탑 다운 시점이 아닌, 일반적인 TPS 게임이 됐다는 것이죠. 올해 출시 예정으로 PC와 PS5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이랬던 게임이 (사진 출처: 스팀)
▲ 이랬던 게임이 (사진 출처: 스팀)

▲ 이렇게 바뀝니다 (사진 출처: 스팀)
▲ 이렇게 바뀝니다 (사진 출처: 스팀)

사이버펑크 세계관 속에서 펼치는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1인칭 시점 기반 액션게임 ‘고스트러너’의 후속작 ‘고스트러너 2’도 공개됐죠. 하늘 높이 솟아오른 거대한 탑에서 모터사이클을 타고 내려오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이번 작품 역시 대단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연내 출시 예정이며, PC·PS5·Xbox 시리즈 X/S로 발매됩니다.

▲ 속도감이 느껴지는 영상을 선보인 '고스트러너 2' (사진 출처: 스팀)
▲ 속도감이 느껴지는 영상을 선보인 ‘고스트러너 2’ (사진 출처: 스팀)

이어 철학적 내용을 담은 스토리가 특징이며, ‘포탈’에 버금가는 1인칭 퍼즐게임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탈로스의 법칙’의 후속작 ‘탈로스의 법칙 2’이 올해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액션 RPG ‘캣 퀘스트’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캣 퀘스트: 캐리비냥의 해적’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양이 해적의 모험을 다루며,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PS VR2 신작 역시 여럿 소개됐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기 호러 프랜차이즈 ‘프레디의 피자가게’ 신작 ‘프레디의 피자가게: 헬프 원티드 2’, VR게임이 막 태동했을 당시 등장해 큰 인기를 구가했던 좀비 슈팅 게임 ‘애리조나 선샤인’의 속편 ‘애리조나 선샤인 2’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VR 태동기의 수작 '애리조나 선샤인'이 2편으로 돌아옵니다 (사진: 영상 갈무리)
▲ VR 태동기의 수작 ‘애리조나 선샤인’이 2편으로 돌아옵니다 (사진: 영상 갈무리)

소니 퍼스트 파티의 ‘뉴비’, 번지와 헤이븐 스튜디오도 신작을 선보였습니다. 번지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신규 확장팩 ‘최후의 형체’를 공개한데 이어 신작 ‘마라톤’을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90년대 중반에 나왔던 동명의 게임의 세계관을 차용하면서 완전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어 헤이븐 스튜디오는 은행 강도를 소재로 한 3 대 3 멀티플레이 기반 신작 ‘페어게임$’를 공개했습니다.

▲ 은행강도 PvP, '페어게임$' (사진 출처: PS 공식 블로그)
▲ 은행강도 PvP, ‘페어게임$’ (사진 출처: PS 공식 블로그)

이 밖에 ‘ABZU’ 개발사의 신작인 ‘소드 오브 더 씨’, 스퀘어에닉스가 선보이는 비눗방울 슈팅게임 ‘폼스타즈’, 중국 무술과 SF가 어우러진 ‘팬텀 블레이드 제로’ 등 다양한 신작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비주얼, 장르, 게임 플레이 방식 등 전부 다 각양각색인 만큼, 누구나 취향에 맞는 게임 하나쯤은 있을 것 같네요.

▲ 스퀘어에닉스 신작 '폼스타즈' (사진 출처: PS 공식 블로그)
▲ 스퀘어에닉스 신작 ‘폼스타즈’ (사진 출처: PS 공식 블로그)

휴대용 PS의 귀환?
프로젝트 Q

‘드래곤즈 도그마 2’, ‘바이오 하자드 RE: 4 VR 모드’도 소개된 이번 쇼케이스는 총 35종의 게임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여기에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죠. 라인업의 양적인 부분에서 만큼은, 일반적인 ‘단독 쇼케이스’ 수준을 한참 상회했습니다.

아참, PS 신규 하드웨어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PS5의 우수한 음향을 한층 더 간편하게 만끽할 수 있는 무선 이어버드와 함께 ‘프로젝트 Q’라 명명된 휴대용 게임기가 공개됐습니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함께 PS5 컨트롤러 듀얼센스를 양옆으로 길게 늘린 듯한 외형을 한 ‘프로젝트 Q’는 리모트 플레이 전용 기기인데요. PS5 게임을 누워서 즐길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네요.

▲ '프로젝트 Q' 제품 이미지 (사진 출처: 영상 갈무리)
▲ ‘프로젝트 Q’ 제품 이미지 (사진 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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