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페미에 이어 화재… 차주측 “배터리 이상 있었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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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산인터널에서 새로운 르노의 신차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의 야심작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6월에 열린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최근 신차 출시와 함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차입니다. 신차 계약만 무려 1만 7000여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전 직원의 ‘손가락 행동’ 때문에 페미 논란으로 확대되면서 한때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와 중국 지리자동차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모델로 지리의 Xingyue L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프레임리스 그릴과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 등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동급 중형 SUV 대비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12.3인치 디스플레이 3개가 탑재되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그리고 보조석 탑승자용 화면을 각각 제공하는 등 경쟁 모델인 싼타페와 쏘렌토 대비 차별화된 차별점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최근 본격적인 차량 인도에 나선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최근 도로위에서 목격될 정도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신차 출시가 본격화에 나선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화재로 인해 자칫 또 다시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 할 전망입니다.

당시 해당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50대 남성으로 운전자를 포함한 4명은 모두 차량에서 내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화재는 관련 영상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 본넷 부근에 큰 불길이 솓구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경찰은 이에 대해서 조사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해당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는 배터리 이상신호가 표시돼 정차한지 5분 뒤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그랑 콜레오스 차량을 만든 제조사 측의 차량 결함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신차 출시 직후 ‘손가락 논란’으로 한때 ‘페미’논란으로 곤욕을 치렀지만 가장 인기있는 중형 SUV 차량 이면서도 높은 연비를 자랑해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판매량이 늘고 있었으나, 이번 화재로 인해 그랑 콜레오스 판매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단느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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