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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어쩌나”… 르노 필랑트·콜레오스, 7년 보증 선언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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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필랑트 챗GPT 기술 적용

필랑트/출처-르노코리아
르노 필랑트 챗GPT 기술 적용
필랑트 / 르노코리아

국내 완성차 업계의 보증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르노코리아가 9월부터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년·14만km’ 무상 보증연장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대상은 준대형 CUV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다.

기존 보증 대비 얼마나 달라졌나

국내 완성차의 보증 기간은 오랫동안 일정 기준을 유지해 왔다. 차체·일반 부품은 3년 또는 6만km, 엔진·동력 전달 주요 부품은 5년 또는 10만km가 업계 표준으로 통용돼 왔다.

르노코리아는 이 두 항목 모두를 최대 7년 또는 14만km까지 끌어올렸다. 차체 보증 기간은 두 배 이상, 엔진 보증 기간은 40% 이상 확대된 셈이다.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에도 연 1회 점검 조건을 충족하면 다음 소유자에게 보증이 승계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공짜’에는 조건이 있다…연 1회 점검이 열쇠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95% 만족
그랑 콜레오스 / 르노코리아

다만 7년 보증의 혜택은 자동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출고일 기준 365일 이내에 매년 1회, 전국 르노코리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12개 항목의 무상 점검과 유상 엔진오일 교환을 받아야 한다. 이 절차를 매년 이행해야만 보증이 다음 해로 연장되는 구조다.

총 주행거리가 14만km에 도달하면 기간에 관계없이 혜택은 종료된다. 한편 비공식 정비업체를 주로 이용하거나 공식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방 고객에게는 다소 까다로운 조건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신차 출시와 맞물린 ‘가을 정비 패키지’

르노코리아는 장기 보증과 함께 ‘가을철 특별 정비 혜택’도 동시에 내놨다.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프리미엄 엔진오일과 필터를 동시에 교체하면 20% 할인, 엔진오일만 교체해도 10% 할인이 적용된다.

차종별 특화 혜택도 포함됐다. 필랑트 구매 고객에게는 사이드 스텝, 트렁크 엔트리 가드, 도어 스팟 램프 등 전용 액세서리 3종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 고객에게는 타이어 20% 할인과 사고 차량 수리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혜택은 필랑트 테크노 트림의 본격 출고 시점(9월)과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에뚜알 에디션 출시(9월 1일)에 정확히 맞춰져 있다. 필랑트 테크노 트림의 출고가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4,39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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