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창립 55돌…’카레 명가’ 명성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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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오뚜기가 올해 5월 창립 55돌을 맞았다고 2일 밝혔다.

오뚜기의 모태는 지난 1969년 5월 5일,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풍림상사다. 창립 제품 ‘분말카레’ 출시로 첫발을 내디뎠다. 1971년 6월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을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1996년 현재의 주식회사 오뚜기가 됐다. 현재는 카레, 케챂, 마요네스 등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키는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1969년 5월 5일 최초 출시된 오뚜기 카레 제품 사진. [사진=오뚜기]

어린이날을 창립 기념일로 정한 건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중시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오뚜기 측은 “어린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오뚜기 심볼 마크에 담겨 어린이가 밝게 웃는 얼굴로 형상화됐다”며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2년엔 연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하며 덩치가 커졌다. 지난해에는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해 약점으로 꼽히는 해외 사업에도 힘을 쏟는 분위기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제품 카레를 포함해 다수의 최초 제품을 선보이며 대중화시켰고 국민 카레, 국민 소스 케챂 등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다”며 “국내 식품업계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높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토대로 많은 소비자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창립 제품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카레가 전 연령층이 즐겨 먹는 음식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카레 한 그릇에 담은 마음’을 소재로 TV CF를 온에어 했다. 오는 11일 열리는 ‘스위트홈 제27회 가족요리 페스티벌’도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요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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