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서 대규모 테크세미나 개최…LED 올인원 ‘LEAC’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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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대규모 테크 세미나를 개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비하르 주의 주도 파트나에 위치한 파트나 레몬트리 프리미어 호텔(Lemon Tree Premier Patna)에서 대규모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리인베트 이노베이션(REINVENT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고객과 파트너사 및 고액자산가(HNIs) 등 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LG전자는 독자적인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사이니지 및 디스플레이션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주력 디스플레이 제품인 △163인치 올인원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과 △110인치 스마트 울트라고화질(UHD) 디스플레이 △전자칠판(CreateBoard) △원격 관리 솔루션 ‘ConnectedCare DMS(Device Management System’ △4K UHD 상업용 호텔 스마트TV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자체 디스플레이 LED 올인원 ‘LEAC’ 시리즈도 선보였다. 내장 컨트롤러와 스피커를 갖춘 LEAC 시리즈는 136인치 화면과 163인치 두가지 구성을 갖췄다.  이 모델은 LED 디스플레이가 설치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고정관념에 도전한다. 특히 컨트롤러 연결이나 모듈 구성이 필요하지 않아 설치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헤멘두 신하(Hemendu Sinha) LG전자 인도법인 비즈니스솔루션 담당은 “우리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우선순위를 두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도록 혁신하며 모든 단계에서 고객을 지원한다”며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다음 그랜드 테크 세미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3위의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는 인도는 남미와 아프리카를 합한 것보다 큰 수요를 갖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G전자 인도 법인의 실적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인도 기업등록청(ROC) 자료에 따르면, LG전자 인도 법인 매출은 2020년 2조 1731억 원에서 2021년 2조 6255억 원, 2022년 3조 1879억 원을 기록했다. 3년 새 약 1.5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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