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 산업경쟁력 강화·수출 증진 산업·통상전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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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에너지 기업·전문가 참석 제1회 ‘에너지통상포럼’ 개최

기후변화·에너지 관련 보호무역주의적 조치 대응 방안 점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앙골라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앙골라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에너지·통상 분야 업계와 전문가 참석하에 ‘에너지통상포럼’을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국제경제 질서가 ‘탄소중립’을 축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세계 각국이 교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규제와 지원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에너지 관련 정책과 조치에 대한 우리기업의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우리 산업계가 탄소중립과 산업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동 포럼을 출범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를 포함한 각종 교역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조치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무탄소에너지(CFE) 인증체계를 국제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기업인과 전문가들도 한층 복잡해진 국제 지형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통상전략 점검을 위한 민간과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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