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원 못 미쳤다” ICTK, 일반청약 증거금 5.4조원… 경쟁률 110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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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K 로고. /ICTK 제공
ICTK 로고. /ICTK 제공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ICTK의 일반 투자자 청약에 약 5조원 증거금이 몰렸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 새내기주 일반 청약서 이어진 9조원대 증거금에는 미치지 못했다.

8일 ICTK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 증거금 5조4566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49만2500주 모집에 일반 청약자 약 32만명이 몰렸다. 통합 경쟁률은 1107.95대 1로 집계됐다. 균등배정 주식 수는 최소 청약 기준으로 0.77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ICTK는 보안칩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분야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2001년 스마트카드 인증 시험기관으로 출발해, 반도체별 고유 형태를 활용한 물리 보안으로 확장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1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83.2대 1을 기록했다. 당시 참여 기관의 98.72%(2086건)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에서 197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확정 공모가는 2만원으로 모집 금액은 394억원이다. 운영자금 확보와 연구개발(R&D) 인력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ICTK는 납입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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