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분기 인도 스마트폰 1위 ‘수성’…애플 격차 더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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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인도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프리미엄화 추세에 힘입어 향후 갤럭시S24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5%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2위 사업자 애플은 점유율 1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전년 1%에서 6%로 크게 벌어졌다. 

3위와 4위는 비포와 샤오미로 각각 18%와 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5위 오포는 지난해 9%에서 8%로 소폭 점유율이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체 출하량이 증가한 원인으로 프리미엄화 추세에 힘입어 새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이용자들의 갤럭시S24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컨슈머 렌즈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견 소비자의 3분의 1 이상이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업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갤럭시S24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인도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며 “갤럭시S24와 아이폰 15 시리즈에 힘입어 가치와 볼륨 측면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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