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에서 ‘꿀잠’자는 여자친구 비매너라고 도로 한복판에 버리고 간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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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흔히 조수석에서 잠을 자는 것은 매너가 아니라고 한다. 바로 옆에서 잠을 자고 있으면 운전자가 함께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여성은 조수석에서 잠을 잤다는 이유로 도로에 버려지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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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대만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디카드(Dcard)에는 한 여성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최근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중 도로 한복판에 버려졌다고 토로했다.

A씨는 “평소 잠을 잘 자지 못하는데 꼭 차나 기차와 같은 교통수단에 탑승하면 꿀잠을 잔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꼭 잠이 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에만 타면 곯아떨어지는 탓에 그는 친구들과 놀러 갈 때면 운전하는 친구를 위해 꼭 3~4명이서 차를 탈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기름값을 내고 뒷좌석에서 기절하듯 잠에 빠진다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그런데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가 문제였다. 남자친구 B씨는 차에서 자는 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마다 손을 꼬집고 눈을 부릅뜨는 등 갖가지 노력을 하며 잠을 떨치려 애를 썼다.

그런데 얼마 전 그는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차에서 잠에 빠지고 말았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A씨는 전날 밤 잠을 제대로 못 잔 탓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10분 정도 잠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차가 멈추는 게 느껴졌다. 이때 잠에서 깨서 주위를 둘러보니 알 수 없는 도로 한복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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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하려는 A씨에게 남자친구 B씨는 차에서 잠을 잤다는 이유로 내릴 것을 요구했다.

A씨는 “너무 졸린데 낮잠 좀 자면 안 되냐”라고 따져 묻자 B씨는 화난 표정으로 “안 된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린 A씨는 택시를 불러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고.

A씨는 “차에서 잠을 잔 게 이렇게까지 잘못한 거냐”며 “이제 더 이상 그의 차를 타지 않으려 한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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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수석에서 잠이 드는 것은 매너가 아니라면서도 남자친구 B씨의 행동이 과했다고 입을 모아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글쓴이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잠을 자는 게 서운할 수는 있지만 얼마나 피곤했으면 그랬을까”, “당장 헤어져라”, “아무리 화가 나도 어떻게 도로 한복판에 여자친구를 버리고 가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평소 잠을 자는 걸 싫어했다면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것도 좋았을 텐데”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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